여행 이야기 486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을 보기, 3대 석양 투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을 보기, 3대 석양 투어 말레이시아의 이름모를 바닷가에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있으니, 마음이 참 평화롭다. 천천히 식사를 마치고, 우리 먹은것을 정리한후 바닷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로했다. 어느덧 해가 천천히 져가고 푸른하늘이 점점더 붉어진다. 날이 좋아도 너무좋다.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맑은 날씨가 이곳엔 넘쳐난다.해가 넘어가기전에 은진이랑 나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푸르스름한 하늘과 한적한 바닷소리, 그옆으로 지나가는 주인모를 소들도 참 신기했다. 이 다음날, 세계 3대 석양을 볼수있다는 탄중아루 비치에도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사람이 많은 탄중아루보다는 이곳에서 보았던 석양이 더 좋았다.은진이가 나를 열심히 찍어주고난뒤에 이번에는 내가 찍어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여행, 선셋보며 저녁먹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여행, 선셋보며 저녁먹기 말레이시아의 한 부분인 코타키나발루, 9년전 싱가포르 여행을 가서 잠시 둘러보았던 말레이시아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나라도 서울과 부산의 느낌이 완전 다르듯, 조호바루와 코타는 너무나 달랐다. 나나문 투어의 일부인 망그로브 숲 보트 투어를 마치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살짝 넘어가려고한다. 강렬한 햇살 역광이 너무 좋다.빛의 색도, 강도도 너무 좋아서 역광으로 사진을 찍으려고여러 차례 노력하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역광사진이라 raw로 촬영하고 나중에 라이트룸 후보정으로 어두운영역을 살린거지만.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각 나라, 각 여행지마다 가진 빛의 모습이 다 다름을 알수있는데, 이번 코타에서는 야자수 나무와 어우러진 ..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나나문 원숭이 맹그로브 숲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나나문 원숭이 맹그로브 숲 다행히 서둘러 부스로 돌아오니 아직 투어버스가 도착하지않았다고한다. 잠시 앉아 숨돌리며, 기다리니 내 전화기로 전화가 온다. 수화기 너머로 내이름을 부르는듯한데 영어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어로 이야기를 하기에 1번부스 직원에게 통화를 시켜주니 저 쪽에 우리 버스가 도착했다고한다. 감사인사를 하고, 예약부스관을 나와 가리킨방향으로 가니, 내이름을 부르는 아저씨가 있다. 그 아저씨에게 예약 티켓을 보여주니 건너편의 차로 안내한다.이 버스가 오늘 우리가 타고 이동할 버스다. 처음에는 공간 여유가 있는것같아서 맨뒤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알고보니, 가면서 사람을 더 태우는 구조였다. 만약 이 버스를 타게된다면 혼자 앉을수있는 좌석에 앉는걸 추천한다. 아니면 다리가 ..

코타키나발루 제셀톤포인트, 반딧불 투어 예약, 가격

코타키나발루 제셀톤포인트, 반딧불 투어 예약, 가격 날이 정말 무덥다. 다시 코타키나발루 제셀톤포인트로 돌아가기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라떼를 한잔하니, 조금 살만해졌다. 날씨가 참 좋긴한데, 확실히 해변가라 그런가 땀이 주륵주륵흐른다. 분명 어렸을때는 더위를 정말 안타는 편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땀구멍이 열렸는지 더운나라만 오면 이렇게 땀이 비오듯 흐를때가 많다. 전에 라오스 여행할때도, 나만 유독 땀이 많이 흘러서 다들 몸 컨디션이 안좋은거냐 물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땀구멍이 열린게 분명하다.어쨌든 길을 헤매다가 다시 제셀톤 포인트로 돌아왔다. 아까는 그냥 지나쳤던 저 건물이 투어 예약부스가 보여있는 장소이다. 투어부스가 모여있다해서 바깥쪽에 그냥 있는줄알았건만 이렇게 친절하게 건물안에 모여있을줄이..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 제셀톤포인트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 제셀톤포인트 어제 한번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을 먹은 탓에 오늘은 조금 음식을 담는게 더 수월했다. 대략 어느정도 어떤 음식이 있는줄 알았으니까! 어제랑 음식 종류가 약간만 달라지고 거의 같았다. 샐러드와 오믈렛 그리고 베이크빈을 담아서 먹었다. 호텔 어디를 묵던, 내가 아침 식사로 담는 음식들은 크게 달라지지않는 것같다. 오렌지주스 오믈렛 빈, 샐러드 소세지, 베이컨, 이만하면 어느 호텔 부럽지않다.이것저것 은진이랑 같이 나눠서 담다보니까 그릇 가짓수가 꽤 많아졌다. 은진이는 머큐어 호텔 조식이 빵 맛집이라면서, 빵을 종류별로 하나씩 담았다. 처음에는 얘가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로 다 먹더라. 한국에서는 아침을 안먹는 애가 어떻게 여행만 오면 이리..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웰컴시푸드에서 다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렀다. 긴 하루 일과에 지친 일행분들은 이제 숙소로 가시거나 마사지를 받으러 가시기로했고, 나를 포함한 네명의 일행은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있는 볼링장으로 가서 볼링을 치기로했다. 아까 웰컴씨푸드로 올때는 잘 잡히지않았던 그랩택시가 이제는 금방 잡힌다. 역시 몰리는 시간대에만 택시가 부족한가보다.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않았다. 분명 올때는 차가 막혔는데 돌아가는길은 쌩쌩 달리는데도 차가 하나도 막히지않는다. 그덕분에 택시요금도 거의 절반정도 저렴했다.스트라이커스의 보울이라는 이름의 볼링장, 수트라하버 리조트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는데 볼링장도 그..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해산물 레스토랑 맛집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해산물 레스토랑 맛집 해질녘 내내 수트라하버 레스토랑에 앉아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보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갈 시간, 우리의 목적지는 웰컴씨푸드다. 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웰컴씨푸드 레스토랑까지는 거리가 꽤 있는터라, 그랩택시를 잡아야했는데, 시간이 시간인데다가, 교통체증까지 심해서 택시가 잘 안잡혔다. 그랩 택시 한대가 먼저잡혀서, 선장님과 작가님 일행분들을 먼저 택시를 태워 출발하게 하고 나와 은진, 호열, 세리는 그다음 택시를 잡으려했으나, 생각보다 택시가 잡히지않았다. 한 휴게실에 앉아서 여러번 반복해서 택시를 잡기를 시도했고, 드디어 한 20분인가 30분만에 그랩택시를 잡을수있었다.시간이 조금 흐른터라,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레스토랑까지는 생각보다 오래걸리지않았다. 저 위..

세계 3대 석양, 코타키나발루 노을 스팟 | 선셋 포인트

목차 대낮에 온종일 요트주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다시 돌아온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 이곳에서 샤워를 하며 개운히 몸을 씻은뒤 다시 바닷가가 보이는 레스토랑쪽에 자리를 잡았다. 시간을 매우 잘 맞춘듯, 때마침 지평선 너머로 해가 지기시작한다. 이내 하늘이 점점 붉으스름해지더니 세계3대 석양이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시작했다. 마리나에는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있었는데, 요트들과 너무 잘어울리던 코타키나발루의 노을. 수트라 하버 퍼시픽 리조트 석양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의 항구쪽에서 이 사진을 찍었을때는 우리가 이제막 마리나에 정박해서 씻으러 가기 직전이었던것같다. 아직은 해가 상당히 위쪽에 있었는데, 날이 워낙 좋아서 벌써부터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중이다. 해외여행을 오면 꼭 ..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이코노미에서 일등석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이코노미에서 일등석까지! 며칠전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공제표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 이번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를 포스팅해보도록하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두개의 항공사라고 하면 당연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먼저 떠올릴것같다. 많은 사람들이 둘의 규모에 대해서는 그리 생각해보지않았을테지만, 생각보다 이 둘의 규모차이는 큰편이다. 다만 1등기업과 2등기업이라느 이미지로 아시아나항공이 생각보다 평가절상되는 편인데, 나도 이 사실을 안건 그리 오래 되지않았다.아무튼 이때문에 실제로 신용카드로 마일리지를 적립할대도 아시아나마일리지보다 대한항공마일리지가 조금더 비싸게 평가되고 있다. 이를테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천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하면, 대한항공은 0.8정도가..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무인도에서 놀고 먹기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무인도에서 놀고 먹기 한 이름 모를, 아니 위치도 어딘지 모르는 코타키나발루 무인도 근처에 요트를 정박했다. 정박하고 나서 우리가 바로 한일은 라면끓이기,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물놀이 전에도 배를 채워야 한다!늦은 아침을 먹었지만, 어느덧 한두시가 되어 배가 고파온다. 때마침 선장님과 크루들이 라면을 끓여주신다며, 요트 내 주방으로 들어가서 분주히 움직인다. 와- 그나저나 사진으로 다시 보는 코타키나발루의 물색이 참 예쁘다. 도시 인근에선 볼수없는 푸른 물빛, 특별한 경험이었다. 주방에서 바삐 움직이는 선장님과 크루들, 요트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컸는데, 구조상 열기가 잘 빠지지않아서 라면을 끓이는 동안은 순간 주방이 찜질방이 되는 듯했다.잠시 기다리는동안 해가 들어오는 곳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