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을 보기, 3대 석양 투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을 보기, 3대 석양 투어


말레이시아의 이름모를 바닷가에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있으니, 마음이 참 평화롭다. 천천히 식사를 마치고, 우리 먹은것을 정리한후 바닷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로했다. 


어느덧 해가 천천히 져가고 푸른하늘이 점점더 붉어진다. 날이 좋아도 너무좋다.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맑은 날씨가 이곳엔 넘쳐난다.

코타키나발루 노을2

해가 넘어가기전에 은진이랑 나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푸르스름한 하늘과 한적한 바닷소리, 그옆으로 지나가는 주인모를 소들도 참 신기했다.


이 다음날, 세계 3대 석양을 볼수있다는 탄중아루 비치에도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사람이 많은 탄중아루보다는 이곳에서 보았던 석양이 더 좋았다.

코타키나발루 노을3

은진이가 나를 열심히 찍어주고난뒤에 이번에는 내가 찍어줄차례, 이곳에서 찍은 사진만 몇백장이되는지.

코타키나발루 노을4

정해진 시간에 버스에서 모이기로했는데, 우리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를 한참 못찾는 바람에 주변을 헤맸다. 행여나 우리를 놓고 떠나가면 어쩌지하는 걱정까지 드는 와중에, 우와 저멀리보이는 보랏빛 하늘은 뭐야?

코타키나발루 노을5

해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하늘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매직아워 타임. 사진찍기 참좋으면서, 하늘의 색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시간대에 멀리 보이는 개 혹으 늑대는 서로 구분할수 없어서 생긴말이라고한다.

코타키나발루 노을6

12인승 봉고차를 타는대신 이번에는 큰 버스로 갈아탔다.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않았다. 또다른 장소로 가나 싶었는데 우리가 도착한곳은 아까 점심에 보트를 탔던 맹그로브 숲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