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7 씨엠립, 다낭 11

베트남 다낭 호이안, 홍수난 다음날 관광 그리고 한국으로

베트남 다낭 호이안, 홍수난 다음날 관광 그리고 한국으로 드디어 이번 패키지여행의 마지막일정, 호이안이다. 어제까지만해도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려서 호이안 자체가 완전히 잠겨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다행스럽게 오늘은 비가 그쳐 호이안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례적으로 태풍과 겹쳐서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린거라고하는데, 그 여파가 곳곳에 남아있었다. 이를테면, 건물의 벽이 젖어서 어제 얼만큼 건물에 물이 찼는지 보일만큼. 그래도, 우리가 도착했을땐, 호이안은 나름 최선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것 같았다. 투본강 배를 타고 도착한 호이안 마을은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였다. 아 물론, 관광객이 많아서 사람들은 시끌시끌하고 정신없긴했지만 뭐랄까. 마을 자체가 풍기고 있는 느낌이 굉장히 차분했다. 다리를 건너 마..

베트남 패키지여행, 다낭 바나힐 테마파크 끝, 호이안 관광하기

베트남 패키지여행, 다낭 바나힐 테마파크 끝, 호이안 관광하기 바나힐 테마파크를 관광하는 중간중간, 안개가 싹 걷혔다가 사라지기도했지만, 머무르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안개가 가득하거나 비가내렸기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다행스럽게도 비가 많이 내린것은 아니었지만. 바나힐 테마파크 관람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제 다음 일정을 향해서 이동하기로했다. 올라올때는 두번에 나눠서 올라왔던 관람차와는 다르게 내려갈때는 단번에 내려갈수 있다. 안개가 가득한 탓에, 케이블카의 창문을 전혀 열지못해서 케이블카 속이 다소 습하고 더운감이있긴했다. 그래도 천천히 지상을 향해 내려가다뵌 어느덧 구름속을 다시한번 지나, 안개 하나 없는 바나힐이 보이기시작했다. 정말 산 할아버지가 구름모자를 썼다는 말처럼, 일정 부분아래로 내려가니 거..

베트남여행,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타고 놀이동산 관광하기

베트남여행,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 타고 놀이동산 관광하기 어라, 어제 잠들때까지만해도 비가 계속 내리기에 오늘 일정에 대해 걱정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눈을 뜨니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않는다. 오히려 구름이 살짝 걷혀서, 요 며칠간 보이지않았다던 해까지 쨍쨍 내리쬐고 있다.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게 이런말인건가. 이런 날씨가 오늘하루만 계속되면, 어제 못갔던 호이안은 물곤, 바나힐 놀이공원까지도 갈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오늘 미팅은 오전 8시기에, 눈뜨고 간단히 씻은후 바로 조식을 먹으러내려갔다. 패키지 여행 손님이 많은 이 다낭의 무엉탄 그랜드 호텔은 그때문인지, 오전에 식당에 하도 사람이 바글거려서 앉을 자리 찾기가 힘들정도였다. 조식은 어제와는 또 다른 음식들로 준비되어있었는데, ..

베트남 다낭여행, 콩카페 코코넛 커피, 전통 마사지 받고 삼겹살 먹기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콩카페 코코넛 커피, 전통 마사지 받고 삼겹살 먹기 비가 그칠기세가 없다. 아침부터 주구장창내리던 비는 여전히 쏟아진다. 과연 이래서 우리가 내일 호이안을 갈수는 있을까. 한시라도 빨리 그쳐야 호이안에 물이 조금이라도 빠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하기사 내가 걱정한다한들 비가 내리려면 얼마든지 내릴것이고, 또 멈추려면 얼마든지 멈출테니 걱정하면 무얼하나 하면서도, 이 생각이 멈추질않는다. 한시장 구경을 마치고 한시장에서 별로 머지않은 곳에 있는 콩카페로 이동해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코코넛 밀크 커피를 주문했는데, 분명 맛있긴한데, 너무 차갑다. 비가와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것같다. 콩카페에서 주문을 한지 거의 삼십분, 아니 한시간이되어서야 내 음료수를 받은것같다. ..

베트남 다낭여행, 오행산 동굴, 수끼플라자, 전통 한시장 구경하기

베트남 다낭여행, 오행산 동굴, 수끼플라자, 전통 한시장 구경하기 어제 분명, 간절히 간절히, 맑은 날씨를 기대했건만, 내 눈을 뜨게만든건 시원한 빗줄기 소리였다. 오늘 로비 미팅시간은 오전 10시쯤이었기때문에 이전 캄보디아 일정보다는 훨씬 여유로웠다. 그것도 그럴만한것이, 캄보디아는 유적지 위주의 관광이었다면, 이곳 베트남 다낭 여행은 휴양컨셉의 여행에 포인트가 맞춰져있기때문이랄까. 하지만, 오늘 비가 아주 많이 내린다. 정말 많이내린다. 듣자하니 우리 일정인 호이안 지역은 침수라고한다. 과연 우리 제대로 여행할수있을까. 눈을 뜨자마자 커텐을 치고, 바깥을 내려다보니 비가 아주많이 내린다. 베트남사람은 익숙한건지, 우산을 쓰는건 오직 외국인들 뿐이다. 이런 날씨에도 저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오토바이를 ..

베트남 여행, 다낭 오큐 클럽, 풍동 구경

베트남 여행, 다낭 오큐 클럽, 풍동 구경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타고 두시간, 씨엠립에서 다낭까지 날아왔다. 다낭공항은 베트남이기에, 입국수속이 매우 간단했다. 모두가 짐을 찾은후, 공항밖을 나서고 잠시 기다리자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를 맞이했다. 다낭공항은 베트남은 자국민 보호정책같은 이슈로인해, 한국인 가이드는 공항근처에 왔다가 공안에게 걸리는경우 벌금을 많이 내야한다고한다. 아무튼 현지인 가이드를 따라 우리 버스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가는 도중에 우리 다낭의 가이드님을 만났고, 어둑해진 시간이라,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그런데 때마침 퇴근시간에 맞물리는 바람에, 굉장한 교통체증이 일어났는데, 그래도 나름 제 시간에 한국식당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할수있었다. 한국식으로 샤브샤브를 먹었고, 밑반..

시엠립 여행, 톤레삽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투어, 다낭으로

시엠립 여행, 톤레삽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투어, 다낭으로 벌써 세번째 날이되었다. 오늘은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의 마지막날이기도하다. 대략적인 일정은 톤레삽호수를 여행하고 나름 투어도하고 마사지도 받은후, 국제선을 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해야하는 일정이다. 날씨가 캄보디아에서 너무 좋았는데, 들어보자니 다낭 호이안에 태풍이 지나가서 굉장히 홍수가 나있는 상태라고하여 이후 일정이 조금 걱정되기는했다. 아무튼 아침 조식을 맛있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조식은 뷔페식이었는데 다양한 음식이 있는건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 것들이 많아서 적당히 아침을 먹기는 괜찮았달까. 쌀국수도 하나 먹고, 파스타도 먹고, 야채도 먹었다. 캄보디아에 있는 동안 주스와 과일도 진짜 맛있게 많이 먹었다. 나중에 베트남가서도..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씨엠립 압살라민속쇼 펍스트릿 구경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씨엠립 압살라민속쇼 펍스트릿 구경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까지 구경을 마치고나니 상당히 피로해졌다. 오전부터 꽤나 빡세게 일정을 소화한 덕에 철근이라도 먹을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었다. 물론 파인애플이나, 바나나를 먹긴했지만, 나는 지금 맛있는 밥이 먹고싶다. 때마침 우리의 식사 장소는 한국 레스토랑이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우렁쌈밥이다. 뿐만아니라 제육볶음에, 수제비 같은 음식까지, 상이 아주 풍성했다. 오전 내내 많이 걷고 구경하며, 피곤했지만 역시 한국음식을 먹으니 피로가 회복되는듯한 느낌이다. 호텔에 잠시 들러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로비로 모여서 남은 일정을 진행했다. 식사도 하고 샤워도했고, 컨디션이 다시 괜찮아졌다. 잠시 마사지를 하러가기전 쇼..

시엠립 패키지 여행,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따프롬사원, 앙코르톰 툭툭이 타기

시엠립 패키지 여행,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따프롬사원, 앙코르톰 툭툭이 타기 어젯밤 내내 비가 내리다말다 반복하기에, 오늘 날씨 괜찮을까 싶었지만, 오늘 캄보디아 날씨는 맑음이다. 오늘 일정은 꽤나 빡센일정이다. 아침 8시 호텔로비에서 모여서, 앙코르왓와 따프롬사원 등을 관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했다. 비가 내려도 걱정이긴했지만, 앙코르와트 사원이 워낙 넓고 큰탓에, 너무 쨍쨍한 날씨에도 모두가 힘들어질수있기때문에 날이 참 적당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딱 적당했다. 먼저 앙코르왓으로 입장하기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하는데, 사진을 찍어서 그 사진이 들어있는 입장권을 관람내내 목걸이로 달고다녀야한다. 이동하는 내내 수시로 체크를 하기때문에, 이 앙코르왓 티켓을 잃어버리면, 울며겨자..

캄보디아 여행, 시엠립 도착. 비가 내린다.

캄보디아 여행, 시엠립 도착. 비가 내린다. 드디어,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시엠립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고 공항을 나오니 이번 캄보디아 여행 가이드님이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주시고 계셨다. 하지만 밖에는 꽤나 굵직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캄보디아의 유심칩을 사려고했으나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포기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호텔와이파이가 있을테니 굳이 유심을 구매하지않아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캄보디아는 물가가 굉장히 저렴해서, 1.3기가 정도에, 3달러정도 밖에 하지않는다. 아마 카카오톡과 간단한 검색정도에는 충분한 용량이지않을까. 공항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린다. 가이드님을 만나고, 빠르게 대형버스에 탑승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모였지만, 이동에 거의 온종일을 소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