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시엠립 도착. 비가 내린다.

캄보디아 여행, 시엠립 도착. 비가 내린다.


드디어,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시엠립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고 공항을 나오니 이번 캄보디아 여행 가이드님이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주시고 계셨다. 하지만 밖에는 꽤나 굵직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캄보디아의 유심칩을 사려고했으나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포기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호텔와이파이가 있을테니 굳이 유심을 구매하지않아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캄보디아는 물가가 굉장히 저렴해서, 1.3기가 정도에, 3달러정도 밖에 하지않는다. 아마 카카오톡과 간단한 검색정도에는 충분한 용량이지않을까. 



 공항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린다. 가이드님을 만나고, 빠르게 대형버스에 탑승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모였지만, 이동에 거의 온종일을 소비했기때문에 별다른 일정이 없다. 그냥 저녁식사를 먹고나서, 호텔로 이동해서 쉬는 것이 전부였다.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향하는 동안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다. 


캄보디아의 우기는 10월정도까지로. 11월에는 거의 우기가 끝나게 되는데, 시기에 따라서 종종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문에 내일 일정과, 날씨를 걱정했으나 다행이 캄보디아 일정내내 날씨가 좋았다.



 이동한 식당으로 가보니, 한국인 사장님게서 운영하시는 곳이었다. 하지만 저녁식사로는 태국식, 샤브샤브라고도 불리는 수끼를 먹었다. 패키지 여행 식당 답게, 여기저기 요즘 인기방영중인 뭉쳐야뜬다 포스터가 보인다.



입구에는 커다랗게, 태극기도 걸려있다. 공항에서 식당도 가까웠고, 식당에서 호텔까지도 그리 멀지않았다. 



 우리 묵었던 호텔의 이름은 5성급, 앙코르 하워드 호텔이었다. 캄보디아 시엠립에는 굉장히 많은 숙소가 있는데, 특히 6번도로를 끼고 다양한 숙소가 있다. 그중 최상급은 아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조식도 무난한 괜찮은 호텔이었다. 호텔 방에 들어가니,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과일바구니가 우리를 반겼다. 호텔에는 야외수영장이 있었으나, 비도 내렸고, 날씨가 이래서인지 수영하는 사람도 전혀없었다.


   



 디귿 모양의 호텔구조로, 저녁만 되면, 중국사람들인지, 현지사람들인지 모를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내 옆방 사람들은 특히나 화투같은걸 치면서 정말 시끌시끌했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작은 과일들과,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커다란 과일바구니, 그리고 바깥에 나가서 사온 앙코르 맥주. 그리 늦은 시각은 아니었지만, 날이 영 꿉꿉해서 멀리나가지않기로했다. 저 많은 과일들은 이곳에서 머무르는 이틀 삼일간 열심히 먹었지만, 다먹지는 못했다. 하지만 적어도 망고만큼은 (정말 까먹기는 힘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다.


   




나름 분위기 있게 폼좀 잡아보려했지만, 바깥날씨가 너무 꿉꿉해서 잠시 앉아있다가 곧장 방안으로 들어왔다. 방안에 에어컨을 팍팍 켜놓고 무슨말인지 모를 텔레비전을 켜놓았다. 티비채널을 돌리다보니 한국드라마도 나오고 있었다. 캄보디아어로는 자막으로 나오고있었고.


 아무튼, 시원한 맥주와 스몰와인까지 다 마시고나니 잠이 솔솔왔다. 첫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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