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5 대만 25

대만 가족여행, 고궁박물관, 금산군 한식당, 집으로

대만 가족여행, 고궁박물관, 금산군 한식당, 집으로 대만여행의 마지막 포스팅, 3년전 기억을 되살려 쓰다보니 잘 기억이 나지않는 부분도 많긴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보니 어렴풋하게 지난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는게 참 신기하다. 대만의 국립박물관인 고궁박물관의 어마어마한 인파를 보고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우리는 박물관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도 찍으며 대만여행의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날은 적당히 햇살이 있었고 꽤나 좋았으나 독감에 걸린 나와 아버지에게는 나름꽤 춥게 느껴졌던 날씨였다. 덕분에 옷을 몇겹을 껴입고, 목에 어머니의 스카프까지 둘둘감아 사진을 찍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이번 대만 가족여행은 동생이 없는 3인 가족여행이었지만 다음번엔 꼭 4인 가족여행을 하기를 기대하셨다. 생각보다 대만 고궁박..

타이페이 여행, 국립 대만박물관 , 고궁박물관 구경

타이페이 여행, 국립 대만박물관 , 고궁박물관 구경 대만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오래된 옛날여행이긴하지만 아직까지도 나름 잘 기억이 나는걸보니 신기하다. 대만에 도착한 첫날은 타이페이 시내, 둘째 날은 예류와 단수이, 셋째날은 진과스 지우펀, 넷째날은 화련 타이루거 그리고 마지막날은 타이페이의 국립 대만박물관까지 어쩌면 너무 빡빡해보이는 듯한 일정을 다 소화해냈으니 기억이 나지않을리 없을것같기도 하다. 다른 대만의 아침처럼, 아침 식사를 하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다이어리오브 타이페이 호텔은 체크아웃을 해놓고 호텔에 짐을 맡기고는 지하철을 타고 국립박물관으로 향하기로했다. 대만의 지하철은 생각보다 깨끗한데다가 워낙 대만 사람들의 줄서는 문화가 잘되어있어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했었다. 한 블로그의 글을 보고 ..

대만 타이루거 공원 여행 끝. 타이페이 초밥

대만 타이루거 공원 여행 끝. 타이페이 초밥 대만의 타이루거 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는데 관광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6시간 일정상 모든곳을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에 속하는 타이루거 공원의 흔들다리 같은곳은 시간상 부족해서 둘러보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잠깐 둘러보던중 택시기사님을 잃어버렸기때문이었다. 대만 타이루거 여행중 있었던 미아 사건의 해프닝의 개요는 이랬다. 위 사진처럼 기사님께서 한 코스 앞에서 우리를 내려주고 둘러본후 동굴이 끝나는 지점쪽에 있겠다고했었다. 우리는 알겠다고 한후, 여유롭게 사진도 찍어가면서 우리의 속도에 맞추어 여행을 했다. 이때 정확히 어떤 포인트에서 만날지 정했어야했다! (다행스럽게도 명함을 챙겨놨기에 망정이지!) 아래로 흐르는 시멘..

타이완 화롄 택시투어, 타이루거 협곡 관광하기

타이완 화롄 택시투어, 타이루거 협곡 관광하기 3년전의 타이완 가족여행일기, 상당히 끊어서 작성하다보니 몇번째 포스팅인지 잊은지오래다. 아무튼 화련역에서 택시를 한대 6시간 동안 빌려서 투어 중 드디어 본격적으로 타이루거 공원 관광을 시작했다. 타이루거 공원이라고 불리기도하고, 타이루거 협곡이라고 불리기도하는 이곳은 화련의 주요 관광지이기도하다. 본래는 아주 에메랄드 빛깔의 강줄기가 흐르는 곳이지만, 며칠전부터 계속 비가 내린탓에 석회질이 녹아들어 회색 빛깔의 폭포만 가득했다. 타이루거 공원의 초입에서 짧은 트래킹을 하고나서 다시 택시에 오르기전 정자까지 올라가 잠시 쉬어가기로했다. 6시간 정도로 화롄 택시투어를 하는거지만 6시간이라는 시간에 칠성탄 해변도 둘러보고, 식사도하고 이동시간도 포함되어있기때문..

타이완 타이루거 협곡 일일투어, 택시투어로 둘러보기

타이완 타이루거 협곡 일일투어, 택시투어로 둘러보기 3년전 타이완 여행 포스팅을 뒤늦게 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지금의 기억이라도 잘 남겨두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중! 화련역에서 택시기사님과 흥정 끝에 6시간의 택시투어를 진행중. 치싱탄 혹은 칠성탄 해변 구경후, 대만 기사 식당같은곳에서 점심식사를하고나서 드디어 진짜 타이루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몇가지의 관광포인트가 있었는데 몇개 우리가 둘러볼만한 코스를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각각의 포인트에서 내려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둘러보고싶을만큼 둘러본후 다시 택시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식으로 투어를 했다. 대만 여행은 대중교통 투어도 좋긴하지만, 택시를 반나절 혹은 하루동안 통으로 빌려서 타이페이 주변의 예류 스펀 지우펀 진과..

타이완 화련 여행, 택시투어 점심 먹기, 타이루거 국립공원

타이완 화련 여행, 택시투어 점심 먹기, 타이루거 국립공원 2015년의 여행이야기, 6시간동안 대만돈 2500원, 우리돈 약 9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화련역 앞의 택시기사님과 가격 흥정을 한후 화련 투어를 하는 중이었다. 먼저 칠성탄 해변을 둘러보고 또 사진도 찍고나니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쯤이 되었다. 때마침 택시 기사님께서 타이루거를 둘러보기전 식사를 하는게 어떨지 물어봐주셔서 점심 식사를 한후 타이루거를 돌아보기로했다. 타이완 화련을 오는 가장 큰이유는 아마 타이루거 국립공원일테지. 아무튼 남은 일정을 타이루거 공원에서 보내기로 한만큼 공원 입장전에 든든히 식사를 하기로 했다. 기사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타이루거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한 식당, 우리나라로 따지면 기사식당정도 되어..

대만 기차여행, 화련 택시투어 치싱탄, 칠성탄 해변

대만 기차여행, 화련 택시투어 치싱탄, 칠성탄 해변가 2015년의 기록, 대만여행 셋째날 일기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걸쳐 타이페이 시내와 예스진지 중 예류와 진과스 지우펀을 돌아봤으니, 이번 마지막 여행지는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화련으로 가기로했다. 화련, 혹은 화렌으로 불리는 이 도시는 우리나라의 무궁화 열차정도의 기차를 타고 가야했다. 둘째날 터미널에 간김에, 화련으로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두었고 어느날처럼 아침을 먹고 타이페이 역에서 화련역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참고로 타이페이에서 화롄역으로 가는 기차표는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구매하거나 예매할수 있다. 해외에 와서 기차여행이라니!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른 대만의 기차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기차에 오르고 잠시 이런 저런 가족여행에..

대만 3인가족여행, 비오는 지우펀,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

대만 3인가족여행, 비오는 지우펀,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 지우펀에 있는 내내 비가 꽤나 내렸다. 사실 어둑해진 이후의 홍등 야경이 꽤나 멋지다고 들었지만, 늘어나는 인파와 비에 신발이 꽤나 젖어버렸기때문에 천천히 지우펀 돌아보기를 마무리짓기로했다. 분명 지우펀이 대만의 매력적인 관광지인건 맞지만, 비가 많이 내리던날, 이렇게 좁은 골목을 우산을 쓰고 지나다니려니 여간 몸이 피곤한게 아니었다. 몸이 상당히 노곤해져서 바로 다이어리 오브 타이페이 호텔로 가서 쉬고싶었을정도였다. 만약 나 혼자 대만여행을 온 것이었더라면 몸이 피곤하더라도 억지로 지우펀 곳곳을 둘러보며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렸겠지만 이른 아침부터 계속해온 대중교통 여행에 부모님도 꽤나 피곤하셨을테니 오늘일정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마지막으로 지우펀..

타이완 지우펀 여행, 타이페이 예스진지 기차 버스여행

타이완 지우펀 여행, 타이페이 예스진지 기차 버스여행 2015년의 기록. 예스진지 여행중, 지가 오는 관계로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기 어려울듯하여, 이날은 진과스를 갔다가 바로 지우펀으로 이동했다. 여전히 지우펀에 도착했을때까지만 해도 비가 내리고있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것처럼 바글거렸다. 안그래도 지우펀 골목자체가 굉장히 좁은편인데 우산쓴 사람들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까지 가득하다보니 골목이 왁자찌껄했다. 진과스 마을 근처에는 지우펀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굉장히 많은편이다. 구글지도를 통해 확인하더라도 진과스와 지우펀, 그리고 스펀의 거리는 서로간 그리 멀지않은 편이다. 지우펀 초입으로 들어오니 지우펀의 명물 먹거리인 땅콩아이스크림이 바로 눈에 띄었다. 대만돈으로 40..

대만 먹거리, 금광마을 진과스 광부도시락 후기

대만 먹거리, 금광마을 진과스 광부도시락 후기 2015년의 기록. 진과스 마을에 도착해서 이곳의 메인 관광지인 황금박물관까지 둘러보고나니 어느덧 점심 식사를 할때가 되었다. 진과스에 오기전부터 내렸던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고있었다. 우산을 쓰고 이제는 사용하지않는 금광카트 철로에서 사진을 조금 남기고 마을 주변을 샅샅아 돌아본후 이곳의 명물 먹거리인 광부도시락을 먹으러가기로했다. 광부도시락은 대만 진과스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이기도하다. 예스진지라는 에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네개의 여행지가 있는데, 스펀은 닭날개 볶음밥, 진과스는 광부도시락, 지우펀은 땅콩아이스크림 이런식으로 말이다. 어제 예류여행으로 인해서 나와 아버지는 감기가 들어서 옷을 몇겹이나 끼워 두텁게 입었다. 몸이 힘들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