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차여행, 화련 택시투어 치싱탄, 칠성탄 해변

대만 기차여행, 화련 택시투어 치싱탄, 칠성탄 해변가


2015년의 기록, 대만여행 셋째날 일기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걸쳐 타이페이 시내와 예스진지 중 예류와 진과스 지우펀을 돌아봤으니, 이번 마지막 여행지는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화련으로 가기로했다. 화련, 혹은 화렌으로 불리는 이 도시는 우리나라의 무궁화 열차정도의 기차를 타고 가야했다. 

둘째날 터미널에 간김에, 화련으로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두었고 어느날처럼 아침을 먹고 타이페이 역에서 화련역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대만 기차여행

 참고로 타이페이에서 화롄역으로 가는 기차표는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구매하거나 예매할수 있다. 해외에 와서 기차여행이라니!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른 대만의 기차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기차에 오르고 잠시 이런 저런 가족여행에 대한 이야기, 그냥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시 눈을 붙이고 나니 어느새 우리는 화련역에 도착해 있었다.

대만 화련

 그렇게 도착한 화련역! 빨간색으로 만들어진 간판이 웰컴투 화련이라며 우리를 반긴다. 

역사의 모습은 왠지 전날 들었던 핑시선과 같은 모습이다.

대만 화련여행

다행스럽게도 이날은 비가 내리지않았다. 화롄역 밖으로 나오면 많은 택시기사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린 그중 한 택시기사님과 흥정을 해서 5시간인가 7시간 정도의 투어를 진행했던걸로 기억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경비 정리를 예전에 잘 해둔게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하기를 추천한다.

화련역

중국풍의 장식물들이 역 주변 곳곳에 있었다.

대만 택시투어

 그리고 우리가 가격 협상을 성공한 택시를 타고 화련역 투어를 시작한다. 택시기사님들도 많은 관광객을 상대해보았기때문에 대충 어느 포인트로 돌아보면 될지 너무 잘알고 계셨다. 다만 한국어를 못하셔서 소통의 어려움이 조금있긴했지만, 한국어 팜플렛도 준비되어있어서 여행하기엔 충분했다.

화련 택시투어

 가장 먼저 우리가 목적지로 한곳은 칠성탄, 혹은 치싱탄이라고 불리는 대만의 해변가이다. 일곱개의 별이 보이는 호수, 바다라는 뜻의 이름이라고하며 물이 굉장히 맑은게 특징이었다.


대만 칠성탄

 또한 10키로 정도 이어지는 몽돌 해변이었다.


대만 치싱탄

 우리 가족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칠성탄에 와있어쓴데 굉장히 파도가 세보이는것과는 다르게 물이 너무 맑아서 신기했다.


 사진 자체가 색감보정을 딱히 하지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예쁜색상의 칠성탄 바다.

타이완여행

 다만 파도가 거센만큼 바닷바람도 세서 꼭 감기에 걸리지않도록 주의하기!


칠성탄해변

 점프하면서 사진도 찍고 이곳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칠성탄해변가

 대만 여행내내 비가 내릴듯하더니 이날 만큼은 거의 비가 내리지않아서 오히려 몽환적인 모습으로 안개구름이 끼어있는 칠성탄 해변을 볼수있었다. 


타이완 가족여행

 칠성탄 해변을 떠나기전 택시투어를 해주시는 기사님께 사진을 한장 요청드리니 이렇게나 잘찍어주셨다. 대만에서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느껴지던 칠성탄 해변을 뒤로하고 우리는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국립공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