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8 방비엥 15

라오스 방비엥 여행 끝, 여행에미치다

라오스 방비엥 여행 끝, 여행에미치다 라오스여행 3박5일의 끝이 다가온다. 두번째 시크릿 블루라군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성진이가 봐두었던 두 세곳 정도의 사진 포인트에 내려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사실 내가 보기에는 이곳 저곳 다 비슷한 포인트였는데, 사진찍는 친구에게는 전혀 다르게 보였나보다. 한참을 달리다가 우리가 탄 썽태우는 한켠에 멈춰섰다. 아마 이때 썽태우를 타고오면서 내가 잠깐 졸았던 기억이 나네. 첫번째 내렸던곳은 나무 다리였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서 지나가는 차량이 꽤나 많아서 양옆으로 나뉘어있는 중이었다. 서있다가, 걷다가 지나가는 차량이 있으면 다시 양옆으로 헤쳤다가 다시 모이기를 반복, 지니 포토의 활약덕에 아래와 같이 끝내주는 결과물이 나왔다. 이번 라오스 여행에서는..

라오스 3박5일, 썽태우 타고 블루라군 다시가기

라오스 3박5일, 썽태우 타고 블루라군 다시가기 지난 밤, 꽤 술을 많이 마신탓에, 아침에 눈을 뜨니 내가 어제 취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술마시고, 방에 들어와서 샤워까지 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눈이 떠졌고, 조식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쌀국수로 해장해야지. 아마리 호텔에서 먹는 두번째 조식. 첫째날은 늦잠자느라 못먹었지만 방비엥 3박5일중 이틀은 챙겨먹었다. 이날도 꽤나 많은 양의 조식을 먹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베이컨과 오믈렛, 크로와상의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쌀국수도 받아왔었는데, 면은 거의다 남기고 쌀국수 국물은 바닥까지 싹 비워버렸다. 내가 식사를 하는동안 룸메이트 지훈이와 현지누나도 조식당으로 내려와서 같이 식사를 했다. 아침..

라오스 방비엥 여행 하루 마무리, 사쿠라바

라오스 방비엥 여행 하루 마무리, 사쿠라바 아마리 호텔 로비에서 다시 모인 우리 일행들, 또다시 호텔 앞 기념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기시작했다. 이때 나도 헤어밴드를 하나 구매했었고 나름 꽤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다음날 블루라군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물에 빠뜨려버렸다. 나중에 새로 다른 헤어밴드를 구매하긴했지만, 첫번째 구매했던게 꽤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다! 어느 식당으로 갈까 고민하던 중, 바로 눈에 띄는 한 로컬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누군가 어제 여기서 먹었는데 맛이 꽤나 괜찮았다며 이끌었던것 같은 기억이난다. 레스토랑에 자리잡고 지니가 메뉴판을 잡고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팟타이와 쌀국수는 물론, 생선구이, 꼬치, 볶음밥 그리고 빼놓을수없는 라오비어까지 아주 넉넉하게 주문했다. 하루 종일 ..

라오스 방비엥 야시장 기념품 구경하기

라오스 방비엥 야시장 기념품 구경하기 방비엥 마을로 돌아와, 오토바이를 반납하고나니 8시가 훨씬넘은 시간이었다. 아니 9시 쯤이었던가? 돌아오던 사이에 손목시계를 어딘가 떨어뜨렸는지 손목시계도 없어져있더라. 아무튼 배가 출출해져서 이룬이형과 곧바로 방비엥 야시장으로 향했다. 야시장에서 준기형과 현지누나, 수현이를 만나기로했는데 길이 엇갈렸다. 알고보니 방비엥에는 야시장이 두개가 있었고, 시내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가장큰 방비엥 야시장이 있었다. 이렇게 방비엥이라고 크게 쓰인곳이 더 큰 방비엥 야시장이다. 하지만 물건은 이곳이나 작은 야시장이나 별반 다를바 없어보였달까. 라오스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물건을 눈여겨보았으나 생각보다 살만한 물건이 없어보였다. 준기형은 티셔츠를 하나사고 수현이도 옷을 하나 샀..

라오스 블루라군 여행, 오토바이 인생샷 남기기!

라오스 블루라군 여행, 오토바이 인생샷 남기기! 어느덧 날이 어둑해진 오후 여섯시, 아무리 라오스가 덥다고한들, 10월의 라오스는 비교적 해가 빨리 지는편이었다. 바람도 조금씩 서늘하게 불어오고, 블루라군 입구도 폐쇄하고 있어서 오토바이를 끌고 우선 주차장으로 나왔다. 그사이 다들 공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산너머로 해가 넘어가기전, 빠르게 사진을 찍고 다시 방비엥 마을로 돌아가야했다. 지니가 구도를 잡고, 오토바이와 인물배치를 빠르게 진행. 몇가지 포즈를 잡으면서 인생사진 남기기에 돌입했다. 사실 이때만해도 사진이 이렇게 잘나올줄 몰랐는데, 역시 갓 지니포토는 대단했다. 방비엥 주차장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 삼아 찍은 사진. 해가 저물어가는 터라. 각자 오토바이에 있는 전조등을 켰는데, 준기형..

라오스 시크릿라군, 블루라군3 뚝배기라면, 라오비어!

라오스 시크릿라군, 블루라군3 뚝배기라면, 라오비어! 블루라군1에서부터 다시 달려 라오스 시크릿라군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험난했다. 블루라군1까지는 포장도로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블루라군3 혹은 시크릿라군이라고 불리는 이곳까지는 비포장도로였기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며칠간 비가 내리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흙탕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위험 천만해보였고, 뒤에 채빈이를 태운채 울퉁불퉁한 길을 적당히 피해다니느라 속도도 제대로 낼 수 없었다. 정확하게 얼마나 걸렸는지 시간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한시간 가량을 달려서 시크릿라군에 도착했던 것같다.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은 거의 5시쯤이어서, 이미 조금 해가 지고 어둑해질것같은 느낌이었다.꽤나 늦은 시각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않았다. 먼길을 달려온터라 배가..

방비엥 블루라군1 다이빙, 수영이 신선놀음이네

방비엥 블루라군1 다이빙, 수영이 신선놀음이네 오토바이를 타고 방비엥 블루라군1로 가는 길은 상당히 순탄했다. 블루라군1까지 가는길은 포장도로로 잘 깔려있었는데, 몇년전까지만해도 이곳은 비포장도로였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이후로 너무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방비엥으로 여행을 오게되면서, 이 포장도로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 쓴돈으로 깔게 된게 아니냐하는 이야기도 있다고한다. 그럴만큼 방비엥에는 한국여행자들이 많은편이다. 종종 비포장도로도 있긴했지만 대부분은 포장도로로 깔려있던 블루라군1 가는길, 날씨도 참 좋고 풍경도 참좋았다. 그렇게 도착한 블루라군1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사실 위 사진의 제일 오른쪽 갈림길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블루라군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 오토바이 타고 여행하기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 오토바이 타고 여행하기 눈을 뜨고 한 일이라곤 아침 조식을 먹고 호텔방에서 빈둥거리기. 그리고 배가 조금 꺼질무렵, 준기형 태훈형, 현지누나와 아마리호텔 수영장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 되었다. 늦잠을 자던 친구들도 어느덧 다 잠에서 깨고, 약 1시무렵 아마리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늘 일정을 이어가기로했다. 바람을 쐴겸 호텔 앞을 나서니 동남아의 열기가 느껴진다. 특히 이 날, 라오스 방비엥의 정말 날씨는 끝내줬다. 어찌나 날씨가 좋았는지, 호텔 앞을 나가 정말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들인데, 오른쪽의 사진은 흰 구름과 파란하늘, 그리고 아마리호텔 앞 풍경이 너무 조화롭게 나와서 지금도 내 폰의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라오스 여행 포스팅 내내 몇..

라오스 호텔 추천, 방비엥 아마리호텔 조식, 수영장 만족스러워

라오스 호텔 추천, 방비엥 아마리호텔 조식, 수영장 만족스러워 방비엥 아마리 호텔은 예약할때 조식을 포함할지 말지 여부를 선택할수있었는데, 조식을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은 늦잠자느라 못먹었기에 남은 조식은 잘 챙겨먹기로 했다. 어제 늦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긴했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간 눈이 떠졌다. 칵테일과 맥주를 꽤나 마신 덕분인지, 갈증과 배고픔이 동시에 찾아와 이날은 곧바로 조식당으로 내려갔다. 라오스 방비엥 아마리호텔: https://www.agoda.com/AmariLaos 호텔 1층 로비 옆에 위치한 조식당의 규모는 생각이상으로 넓고 깔끔했다. 대략 아침 9시무렵의 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고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였다. 인티라 호텔을 가보진 못했지만, 인티라 ..

라오스 방비엥 사쿠라바 클럽, 칵테일, 라오비어, 샌드위치

라오스 방비엥 사쿠라바 클럽, 칵테일, 라오비어, 샌드위치 반파싸이 레스토랑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서 방비엥 아마리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려했지만, 음식을 기다리느라 두시간이나 보내버린 터라, 간신히 배를 채우고나니 이미 해는 지고 수영장은 문을 닫은 시각이었다. 숙소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노곤한 몸을 녹이고 잠시 침대에 몸을 파묻었다. 몸이 조금 피곤하긴했지만, 이대로 하루를 마무리 짓기엔 너무 아쉽고 이 밤은 길다!고 생각하던 찰나, 우리 단톡방이 울리기시작했고, 방비엥에서 가장 늦게까지 하는 클럽중 하나인 사쿠라바로 갈사람들이 모이기시작했다. 다른 친구들은 피곤한지 각자 방에서 쉬고있었고, 유리룬, 그리고 수현 나 넷이 모여 사쿠라바에 도착했다. 방비엥의 사쿠라바에는 워낙 한국인들이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