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블루라군1 다이빙, 수영이 신선놀음이네

방비엥 블루라군1 다이빙, 수영이 신선놀음이네


오토바이를 타고 방비엥 블루라군1로 가는 길은 상당히 순탄했다. 블루라군1까지 가는길은 포장도로로 잘 깔려있었는데, 몇년전까지만해도 이곳은 비포장도로였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이후로 너무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방비엥으로 여행을 오게되면서, 이 포장도로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 쓴돈으로 깔게 된게 아니냐하는 이야기도 있다고한다. 그럴만큼 방비엥에는 한국여행자들이 많은편이다.


방비엥 블루라군1


종종 비포장도로도 있긴했지만 대부분은 포장도로로 깔려있던 블루라군1 가는길, 날씨도 참 좋고 풍경도 참좋았다. 그렇게 도착한 블루라군1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사실 위 사진의 제일 오른쪽 갈림길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블루라군이 있었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단연 7미터 높이에 달하는 다이빙 포인트였다.


텔레비전에서 블루라군 다이빙을 봤을때만해도 그리 높지않은듯했지만 실제로 도착해서보니, 그 높이가 상당했다. 이번에 겨우 수영을 조금 배워 여행을 온터라 나 역시 조금 걱정이 되고 무섭긴했지만, 우리 일행들이 하나둘씩 다이빙을 하는걸보니 나도 시도해볼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결국 뛰게된 블루라군 다이빙! 이렇게 처음 한번 뛰고나니 몇번이나 더 뛰어볼 용기가 생겼다. 아니 오히려 너무 재미있어서 다이빙을 하러 올랐다. 블루라군1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우리 인원이 11명이나 되는데다가,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고 온갖 요란을 떨었더니 우리에게 완전 이목이 집중되는 듯했달까. 


블루라군1에서는 다이빙도하고 수영도 하면서 신선놀음을 즐기고 한시간반정도 시간을 보냈던것같다. 다음 목적지는 블루라군3, 혹은 시크릿라군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는데 더 늦기전에 아쉬움을 뒤로한채 블루라군3으로 향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