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3박5일, 썽태우 타고 블루라군 다시가기

라오스 3박5일, 썽태우 타고 블루라군 다시가기


지난 밤, 꽤 술을 많이 마신탓에, 아침에 눈을 뜨니 내가 어제 취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술마시고, 방에 들어와서 샤워까지 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눈이 떠졌고, 조식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쌀국수로 해장해야지.


라오스 3박5일1


아마리 호텔에서 먹는 두번째 조식. 첫째날은 늦잠자느라 못먹었지만 방비엥 3박5일중 이틀은 챙겨먹었다. 이날도 꽤나 많은 양의 조식을 먹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베이컨과 오믈렛, 크로와상의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쌀국수도 받아왔었는데, 면은 거의다 남기고 쌀국수 국물은 바닥까지 싹 비워버렸다.


내가 식사를 하는동안 룸메이트 지훈이와 현지누나도 조식당으로 내려와서 같이 식사를 했다. 아침부터 든든하게 식사하고나니 다시 졸음이 쏟아진다. 오늘 일정은 썽태우를 타고 어제 갔던 시크릿라군에 다시 가는것. 3박5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은 탓에 오늘이 내 일정의 마지막이었기에 좀더 불태우기로 했다.


라오스 3박5일2


아침 일찍부터 로비에 모여서 썽태우를 흥정했다. 어제는 오토바이로 갔지만, 오늘은 썽태우로! 11명이라는 인원 덕분에 1인당 3만낍으로 충분히 썽태우를 빌릴수있었다. 썽태우를 타고 시크릿라군으로 가는데는 30분도 채 걸리지않았다. 어제 분명 두시간 가량을 오토바이로 달려왔던것 같은데, 지름길이 있었던걸까.


시크릿라군에 도착한 우리는 시내에서 사온 망고와 맥주를 플레이팅하고 사진을 찍고, 어제보다 더 신나게 놀기시작했다. 짚라인 다이빙은 물론 튜빙도하고, 뗏목위에서 물에 빠뜨리며 생존게임까지!


라오스 3박5일3

지니포토 덕분에 좋은사진도 남겼다.


라오스 3박5일4


짚라인을 너무 제대로 활용하는 이랑이의 시선강탈 인싸 단체사진까지 라오스 블루라군에서 여럿 단체사진을 남길수 있었다. 정말 쉽지않은데 저 대단한걸 여러번 해내셨습니다 전작가님.


다른 멤버들은 5박 7일의 일정으로 라오스를 여행왔으나 나는 3박5일, 현지누나는 2박4일로 비교적 짧은 일정 라오스여행을 합류한터라 이날 블루라군을 다녀오자마자 비엔티엔으로 향해야했기에 오후 1시쯤 썽태우를 타고 다시 방비엥 시내로 향했다.


라오스 3박5일5


시크릿 라군에서 실컷놀고 다시 돌아가는 길 중간중간 두세곳에 잠시 내려 사진을 남겼다. 그 사진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서 포스팅해야겠다. 라오스 3박5일 여행이 이렇게 짧다니, 직장인이라는게, 아니 연차가 모자른게 정말 아쉬울따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