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화롄 택시투어, 타이루거 협곡 관광하기

타이완 화롄 택시투어, 타이루거 협곡 관광하기


3년전의 타이완 가족여행일기, 상당히 끊어서 작성하다보니 몇번째 포스팅인지 잊은지오래다. 아무튼 화련역에서 택시를 한대 6시간 동안 빌려서 투어 중 드디어 본격적으로 타이루거 공원 관광을 시작했다.


타이루거 공원이라고 불리기도하고, 타이루거 협곡이라고 불리기도하는 이곳은 화련의 주요 관광지이기도하다. 본래는 아주 에메랄드 빛깔의 강줄기가 흐르는 곳이지만, 며칠전부터 계속 비가 내린탓에 석회질이 녹아들어 회색 빛깔의 폭포만 가득했다.

타이완 화롄 택시투어

 타이루거 공원의 초입에서 짧은 트래킹을 하고나서 다시 택시에 오르기전 정자까지 올라가 잠시 쉬어가기로했다.


 6시간 정도로 화롄 택시투어를 하는거지만 6시간이라는 시간에 칠성탄 해변도 둘러보고, 식사도하고 이동시간도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생각보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다. 여행객에따라서 조금 기차 시간의 여유가 있는경우는 8시간 투어를 진행하기도한단다.

타이완 화롄 택시

 이곳저곳 울긋불긋한 디자인에 중국풍스러움이 느껴진다. 


화롄 택시투어

 단체로 관광온 대만사람들도 빨간색 옷을 잔뜩입었다. 어딜가도 눈에 띌수밖에없을듯!


타이루거 협곡

 다시 택시를 타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했다. 당시에도 타이루거의 여러 관광 포인트가 있었는데, 이부분을 잘 알아보지못했었는데, 시간이 꽤나 흘러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기억도 안나는게 되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다. 조금더 세세하게 기록해둘걸!


타이루거 협곡관광

 그래도 대만 여행내내 사진을 이리저리 잘남겨놔서 참다행이야. 고작 3년정도 흘렀을뿐인데, 나도 부모님도 참 많이 달라진것같다.


타이루거 국립공원

 원래는 에메랄드 빛이어야할 타이루거의 계곡 물줄기들. 온통 시멘트 색으로 뒤덮였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하긴했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원래 타이루거 협곡의 물줄이 색이 이런줄알았었다.


 그러다 투어도중 우연히 이곳에서 엽서를 판매하는 분들의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이게 왠걸! 원래는 시멘트색이 아니라 푸르딩딩한 예쁜 색상이더라. 만약 또다시 대만 화롄여행을 하게된다면 꼭 다시 시원한 색상의 계곡을 보게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타이루거 공원

 특정 동굴 구간을 지날때에는 이렇게 꼭 헬멧을 써야하는데 동굴의 높낮이가 뒤죽박죽이라 머리를 돌천장에 박는 경우가 생기기때문이다. 조금 귀찮긴하지만 타이루거를 여행할때 가이드나 기사님이 헬멧을 쓰라할때는 꼭 착용하기를! 나도 설마 머리를 박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워낙 동굴이 어둑어둑한편이라 나도모르게 콩콩 머리를 박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