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화련 여행, 택시투어 점심 먹기, 타이루거 국립공원

타이완 화련 여행, 택시투어 점심 먹기, 타이루거 국립공원


 2015년의 여행이야기, 6시간동안 대만돈 2500원, 우리돈 약 9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화련역 앞의 택시기사님과 가격 흥정을 한후 화련 투어를 하는 중이었다. 먼저 칠성탄 해변을 둘러보고 또 사진도 찍고나니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쯤이 되었다. 

 때마침 택시 기사님께서 타이루거를 둘러보기전 식사를 하는게 어떨지 물어봐주셔서 점심 식사를 한후 타이루거를 돌아보기로했다.

화련 택시투어

 타이완 화련을 오는 가장 큰이유는 아마 타이루거 국립공원일테지. 아무튼 남은 일정을 타이루거 공원에서 보내기로 한만큼 공원 입장전에 든든히 식사를 하기로 했다. 기사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타이루거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한 식당, 우리나라로 따지면 기사식당정도 되어보이는 느낌의 식당이었다. 


 우리뿐만아니라 다른 몇몇 택시투어를 하는 관광객들도 와있었던것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메뉴판이 한국어로도 되어있었다. 

택시투어 식사

 약간은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놓은듯한 느낌의 메뉴판이었는데, 메뉴를 이해하기는 어렵지않았다. 대만의 일반 가정식사 느낌으로 점심 식사가 나왔다.

대만음식

 원형의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식사가 천천히 준비된다. 아마 기사님들은 기사님들 전용 공간에서 따로 식사를 하는듯했다.


대만 쌀

 죽통에 담겨져있는 밥이 가장 먼저 나와서 각자 밥그릇에 덜었다.


대만 택시투어

 그리고 줄지어 나오는 대만의 반찬들. 아마 이건 산돼지 볶음


화련역 택시투어

 약간 새콤달콤했던 음식들과 여러 야채 볶음 요리들이 나왔다.


화련 택시

 아주 특별한건 없지만 가정식 스타일로 나오는 대만 음식의 맛이 나쁘지않았다. 오히려 중국식 향신료는 거의 느껴지지않아서 부모님도 맛있게 잘드셨다. 밥은 통째로 넉넉하게 나와서 부족한것 없이 계속해서 먹었고 반찬도 다먹고나서 더 달라고하니 추가해서 채워주셨다. 


 아마 식사를 하고 나서 결제를 했던가 안했던가 기억이 잘나지않는다. 내가 작성한 가계부에는 이 식당에서 결제를 한 내역이 적혀있지않은걸 보면, 아마 택시투어 내에 식사 가격이 포함되어있던걸까? 아니면 내가 엑셀 작성에 누락한걸까. 지금 생각해보니 좀 궁금하네.

타이루거 국립공원

 그리고 정말로 화련 여행의 꽃인 타이루거 국립공원으로 입장! 역시 많은 관광객들을 데리고 여행을 하신 덕분인지,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에 잠시 잠시 멈추어서 센스있게 사진도 찍어주신 덕분에 타이루거 투어를 하는 내내 여러장의 가족 사진을 남길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