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씨엠립 압살라민속쇼 펍스트릿 구경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씨엠립 압살라민속쇼 펍스트릿 구경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톰까지 구경을 마치고나니 상당히 피로해졌다. 오전부터 꽤나 빡세게 일정을 소화한 덕에 철근이라도 먹을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었다. 물론 파인애플이나, 바나나를 먹긴했지만, 나는 지금 맛있는 밥이 먹고싶다.

 

때마침 우리의 식사 장소는 한국 레스토랑이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우렁쌈밥이다. 뿐만아니라 제육볶음에, 수제비 같은 음식까지, 상이 아주 풍성했다.

 

오전 내내 많이 걷고 구경하며, 피곤했지만 역시 한국음식을 먹으니 피로가 회복되는듯한 느낌이다.  호텔에 잠시 들러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로비로 모여서 남은 일정을 진행했다. 식사도 하고 샤워도했고, 컨디션이 다시 괜찮아졌다. 잠시 마사지를 하러가기전 쇼핑센터를 들렀다.

캅보디아 압살라 민속쇼

캅보디아 압살라 민속쇼

날이 어둑해지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찾아간곳은 현지식 뷔페가 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상당히 규모가 컸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저녁식사를 하면서, 압살라 민속쇼를 관람할수있다는 점이다.

 

 

 

 

압살라 민속쇼를 관람하며, 식사할수있는 곳은 캄보디아 시엠립 안에 몇곳이 있다고하는데, 가이드님 말로는 이곳이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한다. 또한 자리도 상당히 괜찮았었다.

우리는 살짝 느지막한 시간에 도착했기때문에, 이미 사람들은 식사를 거의 마치고 여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있었다. 압살라스러운 분장을하고, 캄보디아 나름의 전통 민속공연을 하는데, 내용은 잘모르겠지만, 나름 신기하기도하고 재밌었다. 별다른 대사도 없어서 온몸으로 표현하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나는 뷔페말고, 덮밥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이름이 꽤나 복잡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중하나라는데, 저 안에들어있는 고추가 상당히 매웠다. 한국 고추와는 다른 맛이긴했지만, 뭔가 맛있는 매운맛이 강했다. 흔히 외국인들은 매운것을 못먹을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잘먹는다고 했다. 하기사 태국이나 베트남 고추도 세계에서 맵기로 유명하긴하니까.

캄보디아 야경투어

캄보디아 야경투어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는 야경투어를 시작했다. 유명한 카페, 레드피아노가 있는 인근의 펍스트릿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인파가 있었다. 이곳에서 약간 자유시간도 가지면서 골목골목을 구경다녔고, 엽서도 구매했다. 길거리에는 특이한 먹을거리로, 뱀이라던가 전갈을 파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가격은 단돈 1달러.

 

 

 

 

저렴하지만, 비위가 약한 나로서는 도전해보기는 좀 꺼림직했다. 그외에도 캄보디아를 며칠 여행하며 느낀바는, 거지라던가 장애인이 굉장히 많았고,또 구걸하는 사람도 많았다는 점이었다. 베트남에서는 거의 볼수없었는데 바로 옆 나라인 캄보디아는 많이 달랐다.

마트에 들어와 구경을하는데 한쪽구석에, 이렇게 사당이 차려진것을 볼수있었다. 이나라의 불교는 소승불교라는데, 정통 불교보다는 여러 종교가 뒤섞인 불교라고 하는게 맞는것같다. 힌두교도 섞인것같기도하다. 자유시간을 마치고는 한 펍에 올라와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피자를 먹었다.

시엠립 야경투어

패키지여행 손님들이 많이 오는 듯한 펍스트릿의 한 맥주집. 싱어들이 굉장히 흥겹게 해주는 덕에, 이곳에 온 사람들이 다들 신이 났다. 물론 나도 덩달아 신이 났었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이드님께서 주신 망고. 호텔에 기존에 준비되어있던 망고는 잘려있지않은 생망고라 먹기가 쉽지않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잘려있으니 먹기도 참 편했다. 한여름이 지나서 당도는 70퍼정도라고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다먹어버렸다.

 

이 밤이 지나면, 이 숙소를 떠나고,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해야한다. 그러니까 열심히 과일을 다먹어야지! 내일은 벌써 캄보디아를 떠나는 날이다. 오후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베트남 다낭으로 가겠지만, 벌써부터 언제 다시 캄보디아에 또오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캄보디아 여행, 시엠립 도착.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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