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콩카페 코코넛 커피, 전통 마사지 받고 삼겹살 먹기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콩카페 코코넛 커피, 전통 마사지 받고 삼겹살 먹기


 비가 그칠기세가 없다. 아침부터 주구장창내리던 비는 여전히 쏟아진다. 과연 이래서 우리가 내일 호이안을 갈수는 있을까. 한시라도 빨리 그쳐야 호이안에 물이 조금이라도 빠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하기사 내가 걱정한다한들 비가 내리려면 얼마든지 내릴것이고, 또 멈추려면 얼마든지 멈출테니 걱정하면 무얼하나 하면서도, 이 생각이 멈추질않는다.


 한시장 구경을 마치고 한시장에서 별로 머지않은 곳에 있는 콩카페로 이동해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코코넛 밀크 커피를 주문했는데, 분명 맛있긴한데, 너무 차갑다. 비가와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것같다. 



 콩카페에서 주문을 한지 거의 삼십분, 아니 한시간이되어서야 내 음료수를 받은것같다. 베트남 애들은 대체 알바생은 이렇게 많으면서, 일은 이렇게 엉망으로하는건지. 한 두곳만의 문제라면, 그냥 그 레스토랑, 그 카페의 서비스 마인드가 별로인거라고 생각할텐데 어디를 가던 이런 경우가 잦다보니, 이래서 동남아지역의 발전의 한계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비단 베트남의 문제가 아니라, 캄보디아나 태국을 여행할때도 이런경우가 있다보니, 유전자의 차이때문일까. 기후의 차이때문일까. 하는 궁금증도 솟아난다.  아무튼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잠시 호텔에 들러 쉴 사람은 호텔에서 쉬고, 마사지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다. 캄보디아에서도 마사지를 받긴했지만, 동남아에 오면 1일 1마사지라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동남아의 마사지가 가격이 좋고, 또 잘하기에 오늘도 마사지를 받는다. 


 확실히 이날받은 마사지는 캄보디아와는 다른 느낌이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훨씬더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또 두시간정도가 흐르고, 다시 출출해지기 시작했다. 호텔에 다시 들러 호텔에서 쉬시던 분들과 다시만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오늘 저녁식사는 삼겹살이다.



삼겹살을 먹으러왔지만, 적당히 배를 채우기위한 반세오도 있었다. 라이스 페이퍼와 반세오가 같이 나오는데 라이스페이퍼안에 반세오를 넣고 말아서 함께나오는 소스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아무래도 현지 음식은 나름의 먹는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먹을수 있는듯하다. 한국인이 고기쌈을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반세오의 노란빛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계란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강황때문에 반죽이 노랗게 보이는거라고한다.



 한국 식당이기에, 역시 풍성한 한국음식이있다. 베트남은 한국인 교민들이 캄보디아에 비해 훨씬많은 편이라 한식당의 퀄리티도 훨씬 좋은 편인듯하다. 캄보디아에서는 한국마트를 찾기어려웠고, 거의 볼수없었지만, 이곳 다낭에서는 여행하는 내내 수시로 한국레스토랑이나 한국 슈퍼마켓을 쉽게 찾을수있었다. 그리고 이날 먹은 삼겹살도, 나름 괜찮았다.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또다시 한잔하러 나갈까 고민했지만 내일은 일찍부터 이동해야하는 일정이기에 근처 산책을 하는걸로 마무리짓기로했다. 우리 호텔 인근에는 용다리로 유명한 다리가 있었기에 걸어서 구경. 

 

아 참고로, 이 사진에 보이는 강의 이름은 한이다. 그래서 한강. 서울의 강이름과 똑같은 한강이지만, 어딘가 비슷하기도 또 다르기도 한 모습이다. 비가 많이 내려서 상당히 강이 불어있었다.



이렇게 용머리가 양쪽으로 놓여져있었고, 일부 평일 저녁시간대에는 불꽃쇼인가 레이저쇼인가도 용다리에서 한다고한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는 이 사실을 알지못해서, 그냥 불 들어오는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다음번에는 한번 구경해봐야겠다.



계속해서 이렇게 용의 색상이 변한다.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이런식으로. 나름 한강의 야경을 밝혀주는 명물인 용다리구경을 한참하다가 천천히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무렵부터 비가 그치는듯하더니 다시 내가 산책을 하니 또 비가 내린다. 이렇게 밤까지 비가 계속 내리면 안된단말야. 호이안가서 투본강 투어도 하고, 천천히 마을도 둘러보고 쇼핑도 해야하는데! 


 내가 받아본 호이안 사진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거의 사람 어깨까지 차오른 물. 과연 갈수있을까 참 내일 오전에는 바나힐까지 여행해야하는데 거기 올라가서 안개가 끼면 안되는데 하는 잡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번 캄보디아여행과는 다르게 다낭여행은 쉽지가않은 듯하다 APEC까지 끼어서 교통도 영 불편하고말이지. 아무튼 내일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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