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 제셀톤포인트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 제셀톤포인트


어제 한번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조식을 먹은 탓에 오늘은 조금 음식을 담는게 더 수월했다. 대략 어느정도 어떤 음식이 있는줄 알았으니까! 어제랑 음식 종류가 약간만 달라지고 거의 같았다. 샐러드와 오믈렛 그리고 베이크빈을 담아서 먹었다. 


호텔 어디를 묵던, 내가 아침 식사로 담는 음식들은 크게 달라지지않는 것같다. 오렌지주스 오믈렛 빈, 샐러드 소세지, 베이컨, 이만하면 어느 호텔 부럽지않다.

코타키나발루 머큐어1

이것저것 은진이랑 같이 나눠서 담다보니까 그릇 가짓수가 꽤 많아졌다. 은진이는 머큐어 호텔 조식이 빵 맛집이라면서, 빵을 종류별로 하나씩 담았다. 


처음에는 얘가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로 다 먹더라. 한국에서는 아침을 안먹는 애가 어떻게 여행만 오면 이리 아침을 잘먹는지 매번 신기하다.

코타키나발루 머큐어2

아침 햇살이 굉장히 따뜻하던 코타키나발루 머큐어호텔 조식당. 생각보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최근 방문했던 호텔중에는 가장 시끌벅적했다. 아마 설 연휴 즈음이어서, 더더욱 중국인들이 많았을지도.

코타키나발루 머큐어3


호텔조식을 먹고 천천히 쉬다가 호텔 로비로 나왔다. 룸보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한 머큐어 호텔 로비. 룸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오늘 일정은 제셀톤포인트에 가서 나나문 반딧불투어를 예약하고, 식사를 한후, 투어를 가는것. 

코타키나발루 머큐어4

제셀톤포인트까지 가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웠다. 한국은 미세먼지가 많은데, 이나라는 여행하는 기간내내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다니. 푸른 하늘을 한국에서도 자주볼수있으면 좋겠다. 흐하. 


이때는 제셀톤 포인트의 예약부스를 찾으러 간거였는데, 바로옆의 공간이 예약부스 장소라는걸 모르고 다른곳을 찾아 헤매다가 나중에 돌아와야했다.

코타키나발루 머큐어5

제셀톤포인트의 예약부스를 찾지못하고 그냥 걷다보니 바로 옆의 수리야사바 쇼핑몰까지 가게되었다. 뒤늦게 다시 예약부스로 향하는데, 날이 너무 더워 잠시 쉬어갈겸 은진이랑 눈앞에 보이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바글거리는데 주문받는 직원은 달랑하나, 게다가 일처리 속도도 느려서 줄이 아주 길게 늘어졌다.

코타키나발루 머큐어6

커피 가격은 우리나라의 70~80퍼센트 정도 가격이었달까. 둘다 커피를 잘 안마시는 편인데, 더위때문에 마시는터라 한잔으로도 충분했다. 은진이는 사실상 커피에 들어있는 얼음을 먹으려고 커피를 주문한듯. 잠시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아이스라떼를 마시고 에어컨을 쐬며 쉬다가 다시 제셀톤 포인트로 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