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웰컴시푸드에서 다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렀다. 긴 하루 일과에 지친 일행분들은 이제 숙소로 가시거나 마사지를 받으러 가시기로했고, 나를 포함한 네명의 일행은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있는 볼링장으로 가서 볼링을 치기로했다.


아까 웰컴씨푸드로 올때는 잘 잡히지않았던 그랩택시가 이제는 금방 잡힌다. 역시 몰리는 시간대에만 택시가 부족한가보다.

코타키나발루 여행1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않았다. 분명 올때는 차가 막혔는데 돌아가는길은 쌩쌩 달리는데도 차가 하나도 막히지않는다. 그덕분에 택시요금도 거의 절반정도 저렴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2

스트라이커스의 보울이라는 이름의 볼링장, 수트라하버 리조트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는데 볼링장도 그중 하나였다. 


물론 무료이용은 아니고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시스템이지만, 볼링요금이 굉장히 저렴했다. 다만 신발을 대여하고 양말을 꼭신어야했는데 우리는 쪼리를 신고다니다보니 양말이 없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3

이 때문에 여기서 판매하는 양말을 구매했는데 이게 왠걸, 양말 네쌍의 가격이, 볼링 두게임의 가격이랑 거의차이가 없었다. 이 사실도 게임이 다 끝나고나서 일괄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려고 할때 깨달은 사실이라, 당황. 아마 공산품 가격이 비싸서 그런걸까.

코타키나발루 여행4

가볍게 이긴팀이 볼링비를 내고, 진팀이 마사지 비용을 내주기로 하고 아무튼 여기서 볼링을 두게임 정도 쳤다. 첫게임에서는 감이 잘안잡혀서, 정말 엉망인 점수가 나왔는데 이게 왠걸.

코타키나발루 여행5

두번째 게임을 할때는 거의 스트라이크 3회와 스페어 5회를 하면서 역대급 점수를 냈다. 거의 200점이었달까. 볼링을 꽤 많이 쳐봤지만 이런점수를 처음이었다. 그 덕분에 나와 은진이가 이기는 덕에 우리가 볼링 비용을 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6

볼링 게임을 마치고 그랩택시를 타고 다시 이동해 마사지샵이있는 리버사이드로 이동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7

리버사이드 샵 근처에는 꽤 많은 술집과 마사지샵이 있었는데, 이중에 한곳이 어제 이 친구들이 다녀왔다는 곳이라고했다. 여기에서 약간의 가격을 흥정하는게 가능했다. 바깥의 아저씨와 흥정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꽤 넓은 마사지샵이 나왔다. 코타키나발루 마사지는 나름 괜찮았고, 역시나 중간에 잠이들었는데, 제일 위층에 노래방이있는지 너무 시끌벅적했다는게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