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77

군산 당일치기 여행, 물짜장 탕수육 홍영장 만족

군산 당일치기 여행, 물짜장 탕수육 홍영장 만족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군산 여행을 결정하고는 정말 새벽부터 군산여행을 준비했다. 아침일찍 나를 태우러온 성현이형은 이미 예나를 태우고 우리집앞에 와있었다. 내가 차에 탑승한후 다시 차를 끌고 때마침 서울 근교에있던 윤정이까지 태우러 달렸다. 우리 여행 간다. 언제간다. 이렇게 말만하는 어느 모임과는 달리 간다고하면 정말 가버리는 이 모임은 무차별하게 다시 군산을 향해 달렸다. 아니 첫 목적지는 오산이었던가. 아 어디였더라.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윤정이를 픽업하고나서 먼저 향한곳은 인근의 버거킹이었다. 원래는 다같이 해외여행을 가려했으나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여 어쩔수없이 국내여행을 해야했던 우리는 감성이라도 해외 감성을 따라가려했다. 그리고 외쳤다. 버거킹..

포러데이 카페, 남양주 주말 드라이브하기 좋은곳

포러데이 카페, 남양주 주말 드라이브하기 좋은곳 삼일절, 원래 태백산을 같이 다녀온 JS산악회 멤버들과 즉흥 해외여행을 가기로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특가 상품은 커녕 비행기 좌석조차 제대로 나지않아서, 이번 해외여행은 무산되었다. 원래 있던 약속이 확 빠져버리니 종일 각자 집에서 빈둥거리다 성현이형 집에 가서 치킨을 뜯으며, 트래블러 1,2화를 보았다. 트래블러를 다 봐갈무렵, 근처에 사는 예나도 나갈준비가 되었다고해서 성현형의 로사를 타고 남양주 드라이브를 하러가기로했다. 태백여행을 갔을때처럼 음악을 켜놓고 신나게 남양주로 가는중. 남양주는 서울밖 근교이기도 하지만, 워낙 차를 타면 가까운거리라 기분전환 하러 나가기에 참 좋다. 저녁 10시 무렵의 시간이라, 문을 연 카페는 많지않았다 . 인스타..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 한반도 지형!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 한반도 지형! 겨울 시즌이면 가볼만한 여행지들이 몇 곳 있는데, 이번 영월 여행을 하며, 흔히 우리가 한국지리시간에 보았던 한반도지형이 국내 겨울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이라는걸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다. 전날 태백산 등산을 마치고, 영월에서 하루 숙박한후 숙소와 가까운 곳에 한반도 지형이 있어서 찾게된 선암마을, 트래킹을 30분정도 여유롭게 하고나니 드디어 한반도 지형이 나타났다. 한국지리 시간에 사진으로 보았던 곳이고, 최근들어 인스타그램에서도 사진으로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꽁꽁 얼어붙어있는건 본적이 없었다. 날이 추워 어찌나 꽝꽝 얼어있던지. 오히려 낯선 풍경이 더 멋있게 느껴지더라. 날이 풀렸을때 가도 좋겠지만 국내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는 겨울에 ..

영월 한반도지형 전망대, 선암마을 산책 여행

영월 한반도지형 전망대, 선암마을 산책 여행 지난밤 너무 신나게 놀았나,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것같다. 아침에 일어나 간밤에 어지럽혀놓은 방을 치우고 천천히 체크아웃을 준비했다. 온돌 특성상 아랫목은 정말 따뜻한데 공기는 왠지 차갑게 느껴졌는데, 이 상태에서 이불을 덮고있으니 왠지 나른하다. 다섯명이 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린다. 한명이 씻는동안 나머지는 짐을 싸고, 청소를 했다. 번갈아가며 한참 나갈 채비를하고, 체크아웃시간인 12시에 맞추어 씻고, 드디어 정리를 다 끝냈다. 마지막으로 나와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세팅하고있는데, 사장님께서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이번 여행하는 내내 사진을 찍어주신 분들이 워낙 잘 찍어주신 덕분에 좋은 단체 사진을 많이 건진것같다...

영월 별마로천문대, 별이 쏟아지는 1박2일 여행

영월 별마로천문대, 별이 쏟아지는 1박2일 여행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저녁 8시가 조금 넘었다. 영월 별마로 천문대 예약시간은 9시반 이었고, 보통 30분전에는 도착하는게 좋다는데,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 네비게이션에 별마로 천문대를 찍고 달렸는데, 한참 달리니 길이 막혀있다. 사진에서 얼추 보이는 것처럼, 전망대 방면으로 가는 길이 한동안 노선이 폐쇄되었다고한다. 이쪽 길로는 갈수 없었고, 어떤 초등학교 쪽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적혀있었기에 이곳에서 다시 차를 돌렸다. 차를 돌리며 창밖을 보는데, 그순간 쏟아지게 넘치는 별들이 눈에 보였다. 이렇게 많은 별을 보았던게 언제인지 천문대는 도착하지도않았는데 다들 하늘을 보며 연신 감탄했다. 빛 공해 없이 별이 쏟아지는 하늘! 굳이 천문대를 가지않아도 ..

강원도 영월 맛집, 동강의 아침 곤드레 정식

강원도 영월 맛집, 동강의 아침 곤드레 정식 영월 숙소에서 한숨 푹 자고나니, 노곤함이 상당히 가셨다. 숙소 사장님께 얻은 정보로 주변 저녁먹을만한 곳을 수소문했다. 영월은 꽤 시골동네인 탓에, 저녁 7~8시는 커녕 오후 5시만 되어도 문을 닫는 식당들이 상당했다. 몇몇 곳을 전화했으나 영업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곤 그냥 눈에 보이는 곳이나 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나가서 영월 터널을 지나는 순간 동강의 아침이라는 강원도 식당이 보였다. 분명 아까 전화했을때는 영업이 끝났다고 했던것같은데, 우리가 다른 식당이랑 착각한걸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영업중이라고 한다. 곧바로 차를 돌려 동강의 아침으로 향했다. 가능하면 곤드레정식을 먹으려 했는데 이곳의 모든 메뉴에는 곤드레밥이 포함되어..

강원도 태백 여행, 렌트카 타고 영월 도착

강원도 태백 여행, 렌트카 타고 영월 도착 태백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 김밥과 라면으로 간단히 배를 추리고나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재범이가 미리 알아두었던 렌터카 업체로 연락을 해서 K3를 렌트하기로했다. 태백터미널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렌터카 업체에서 간단한 서류작성과 보험 가입을 하고 렌트 완료! 24시간렌트하는데 가격이 보험까지 12만원정도였다. 태백에서는 렌트가격 10만원, 보험료 2만원정도의 구성이었는데, 무사고로 무탈히 돌아오고나면 50% 환급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1박2일 여행동안 아무런 사건사고없이 잘 반납한덕분에 5만원을 환급받는데도 성공했다. 아무튼 태백에서 영월까지는 영업으로 다졌다는 운전베테랑 윤정이가 운전하기로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다시 되새겨보는건..

태백산 유일사 코스, 장군봉 찍고 하산!

드디어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 장군봉을 찍었습니다. 유일사 코스로 오르면 총 소요시간이 4시간에서 4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하던데, 그말 그대로 여유롭게 오르며 2시간 30분만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태백산 유일사 코스, 장군봉 찍고 하산! 인증사진을 찍고 한켠을 돌아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한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왠걸, 여기서 촬영한 사진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사진을 비롯해 몇장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는데, 왠지 아웃도어 장비 촬영 느낌 나게 나왔습니다. 내표정도 마음에 들어! 하산하기전 가져왔던 영양과자와 얼어붙은 핫브레이크를 먹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부터 뎁혀서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물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여기서는 가져온 바나나 막걸..

태백산 등산코스,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 겨울 트래킹

태백산 등산코스,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 겨울 트래킹 정확하게 아이젠을 판매하던 구간부터 얼어붙은 겨울 등산코스가 시작되었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면 시작부터 꽤 가파른 경사를 걸어 올라가야한다. 중간 중간 쉴만한 공간을 잘 마련해두었는데, 날이 꽤 추워서 이마저 오래쉬기엔 몸이 얼어붙었다. 태백산을 오르는 인파는 생각보다 훨씬 많았는데, 대부분은 어르신들. 우리 나이 또래는 거의 없었다. 한참 오르다보니 지쳐서 재범이 가방을 잡고 끌려 올라가는 예나. 우리가 산을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오전 11시였다. 가파른 경사 구간을 지나고 나니 햇빛이 닿지않는 구간에는 이렇게 눈이 남아있었다. 분명 겨울 태백산 계획을 짤때만해도 눈 덮힌 산을 기대했지만, 정작 우리가 갔던 기간에는 전혀 눈이 내리지않아 깨..

겨울 태백산 등산 여행,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역

겨울 태백산 등산 여행,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역 지난해 말쯤이었던가, 예전 수협은행 대외활동으로 인연이 되었던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떠들다가 신년맞이 태백산 등산이야기가 나왔다. 나름 새해의 첫 주말을 등산으로 시작하는것도 참 좋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조인하기로했다. 겨울 등산을 마지막으로 해본게 언젠가 기억을 떠올려보니 아마, 몇년전에 올랐던 안나푸르나가 끝이었던것 같기도하다. 대체 그게 몇년전이야. 덕분에 온 집안을 뒤져 작은 등산배낭을 찾았다. 등산화는 없어서 그냥 워커를 신기로했고, 여러 겹의 옷을 껴입기로했다. 강원도 여행 멤버는 총 5명, 성현이형은 사정이 있어 태백산 하산이후 영월 일정부터 합류하기로했고, 재범이는 대구에서 출발했다. 나와 윤정이 예나는 모여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