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여행, 렌트카 타고 영월 도착

강원도 태백 여행, 렌트카 타고 영월 도착


태백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 김밥과 라면으로 간단히 배를 추리고나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재범이가 미리 알아두었던 렌터카 업체로 연락을 해서 K3를 렌트하기로했다. 태백터미널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렌터카 업체에서 간단한 서류작성과 보험 가입을 하고 렌트 완료! 24시간렌트하는데 가격이 보험까지 12만원정도였다.

강원도 태백 여행1


태백에서는 렌트가격 10만원, 보험료 2만원정도의 구성이었는데, 무사고로 무탈히 돌아오고나면 50% 환급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1박2일 여행동안 아무런 사건사고없이 잘 반납한덕분에 5만원을 환급받는데도 성공했다.


아무튼 태백에서 영월까지는 영업으로 다졌다는 운전베테랑 윤정이가 운전하기로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다시 되새겨보는건데, 하루라도 빨리 장롱면허를 탈출해야할텐데 싶다.


강원도 태백 여행2

태백에서 출발할때만해도 그리 어둡지않았으나, 한시간정도 달리며 가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진다. 하늘도 굉장히 예쁘다. 


때마침 성현이형이 영월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가 영월로 가는동안 성현형이 저녁거리를 미리 장봐두기로하고, 시간 맞추어 픽업하기로했다. 6시가 조금 넘었을무렵, 영월에 도착해 성현이형을 만났다.

강원도 태백 여행3

저녁거리, 마실거리를 챙겨 숙소에 도착한건, 저녁 6시반. 이곳이 이날 우리가 묵었던 영월 숙소다. 성현이 형이 에어비앤비였던가 부킹닷컴으로 숙소를 예약해두었던 펜션이었는데, 복층형태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강원도 태백 여행4

숙소는 총 3층의 복층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정작 우리가 제대로 쓴 방은 1층과 2층이었다. 구들장을 덥혀 방을 따듯하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그덕분에 방이 뜨끈뜨끈했다. 다만 창이 좀 큰편이라 창가 근처에는 약간의 우풍이 들었다.


내부 시설도 아주 잘되어있어서, 5명이 1박동안 묵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아마 최대 8인정도까지도 숙박이 가능했던곳으로 기억한다.


강원도 태백 여행5

총 3층이라고 말하긴했지만 사실 왼쪽 이미지의 방은 1.5층정도이고, 오른쪽 이미지의 옥탑층이 2층정도라고 보면되겠다. 옥탑층으로 올라가려면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술마시고 올라갈수는 있어도 내려오기는 쉽지않아보였기에 우린 그냥 거실과 1.5층을 사용했다.


강원도 태백 여행6

우리의 남은 일정은, 저녁먹기, 별마로 천문대에서 별구경하기였는데, 시간도 조금 여유로운데다가 태백산 등산으로 피로해진탓에 잠시 쉬고 나가기로했다. 내가 제안해놓고, 나는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아주 꿀잠을 잤다고한다. 어찌나 달콤하게 잤는지, 내가 잠들었다는 기억조차 없을 정도랄까. 한숨 푹 자고 기척에 깨어보니 저녁7시, 4번째 제대로된 저녁식사를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