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51

계절이 머무는 곳, 곤지암 화담숲 당일치기 여행

한창 단풍이 들던 가을, 18년의 11월3일, 지인들과 열심히 술을 마시다가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몸을 옮겨 곤지암 화담숲으로 향했다. 원래 같이 가기로한 동행 형 두명이 있었으나, 이전날 늦은 새벽까지 함께 달린터라, 어쩌다보니 나혼자 당일치기 여행이 되어버렸다.계절이 머무는 곳, 곤지암 화담숲 당일치기 여행따로 차를 운전하지는 않았고, 우리 집 근처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곤지암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나 내가 곤지암 화담숲으로 여행을 가는건 처음이었다.  좌석버스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한숨 졸다보니 어느덧 내려야할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 곤지암 터미널로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리조트로 향하려했으나, 작은 외곽 도시다보니 시내버스 편수가 많지않아 택시..

할로윈 프로모션 서울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할로윈 프로모션 서울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018년의 핫한 키워드중 하나는 아마 소확행이 아닐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는데, 아마 호캉스도 그 중 하나이지않을가. 이날 찾은 호텔은 할로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시청근처의 레지던스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이었다. 시청역 2호선 10번출구로나와 직진으로 쭉 걸으면 5분정도면 사거리가 보이는데 이곳에 오늘 숙박할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이 있다. 사거리를 가득채운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이기에 근처에 간다면 곧바로 찾을수 있을것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니 깔끔한 실내가 반긴다. 일주일 일과를 마친 직장인으로서 호캉스는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앞서 말한것처럼 레지던스호텔로 국내외의..

제주 여행 코스, 천지연 폭포, 안덕계곡, 용이식당

거의 오후 2시 무렵, 점심을 먹고 차를 타고 서귀포 인근에있는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를 예전 제주도 자전거 여행때 와본적이 있는줄 알았건만, 그건 천지연 폭포가 아니라 천제연폭포였다. 두곳은 엄연히 전혀 다른 장소인데, 시간이 오래 흐르기도했고 이름도 비슷해서인지 내가 헷갈렸었나보다.제주 여행 코스, 천지연 폭포,제주도민은 무료, 그외에는 2천원입장료를 내고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5분 10분도 되지않아 천지연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날씨가 33도가 훌쩍 넘던 매우 무더운 날이라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폭포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었다. 그리고 사진 포인트에서 기념샷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았다.제주여행 안덕계곡, 용이식당해가 너무 강렬하게 내려 쬐는데 어찌나 더운지 살이 익는 느낌이었..

제주 가족호텔 섬오름 추천, 소인국 테마파크, 서커스월드 후기

제주 가족호텔 섬오름 추천, 소인국 테마파크, 서커스월드 후기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 일정은 아침 조식을 먹고 여유롭게 나갈채비를 하기로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소인국 테마파크와 섬오름호텔 여름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서커스월드를 관람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하루 계획을 짰다.제주도 2박3일의 마지막날도 이렇게 맑은 하늘이었다.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가는길. 가족들에게 인기많은 가족호텔 답게 여러 가족들이 조식을 먹으러 나오고있었다.섬오름카페 메뉴판에는 피자, 샌드위치 버거, 파스타, 식사, 스낵류 등 메뉴가 다양하고, 점심과 저녁식사로 주문이 가능하다. 섬오름 카페에는 호텔 투숙객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이 찾아와서 식사를 하기도 했는데, 맛있는 레스토랑으로도 알려진듯했다..

서귀포 호텔, 제주 섬오름호텔 여름 호캉스! 조식, 식사 메뉴

서귀포 호텔, 제주 섬오름호텔 여름 호캉스! 조식, 식사 메뉴 제주 여행 2일차, 서귀포 섬오름호텔에서의 아침이다 어제 야식을 먹고 느지막히 잠든덕에 눈을 뜨니 어느덧 해가 완전히 떠있다. 어제도 몇번이나 봤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범섬 오션뷰가 너무 그림같다. 간단히 조식먹을 채비를 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 쿠폰을 들고 섬오름 카페로 나갔다. 여행과 호텔 조식은 정말 뗄레야 뗄수없는, 아니 떼어내서는 안되는 그런 조합이다. 어제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구름낀 하늘을 봤을때만해도 큰일났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맑은 하늘과 구름이라니!섬오름호텔의 조식은 네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오늘은 미국식 조식을 먹고 내일은 전복죽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했다. 호텔에 오기전 식사에 대해서 검색해봤는데 ..

제주도 가족호텔 추천, 섬오름호텔 오션뷰 2박3일 후기

제주도 가족호텔 추천, 섬오름호텔 오션뷰 2박3일 후기 올해 가족여행은 푸켓으로 떠나기로 정했다. 이제 항공권과 호텔까지 예약을 완료했으니 거의 준비가 끝났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가족여행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내가 가이드역할을 해야하기때문에 즐거우면서도 피로함이 있었기에 이번 휴가전에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주말동안 짧은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했다.제주도 항공권을 준비한후 전객실이 바다가 보인다는 서귀포에 위치한 섬오름호텔에서 2박3일간 말그대로 호캉스를 누리기로했다. 아 참고로 호캉스는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다.금요일 오후시간대의 김포공항은 상당히 붐볐다. 갈때는 티웨이항공을 타고 갔고 올때는 아시아나항공을 탔는데 확실히 아시아나항공이 넓었다. 얼마만에 메이저항공사를 타본건지 이렇게 좋았나싶..

강촌 펜션, 트라움빌 서울 근교 주말 힐링 여행

강촌 펜션, 트라움빌 서울 근교 주말 힐링 여행 회사, 집, 일 일 일 이 반복되는 어느 일상에, 여미 지인들과 함께 강촌 펜션으로가 고기를 구워먹고 이야기나 나누고 오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주 갑작스럽게 멤버를 모아 떠났다. 그렇게 모인 멤버는 오직 남자 7명. 모리형과 도현이 형이 미리 장까지 봐준덕분에, 편하게 강촌으로 갈수있었다. 가는길에 나랑 동성이형이랑 코쿠형까지 픽업을 하고, 강촌 펜션 트라움빌로 고고. 도착한 트라움빌은 아마 이제 막 지어진듯해보였다. 그냥 서울 근교로만 왔을뿐인데, 서울과는 확실히 다른 탁트임. 그리고 무엇보다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이날만해도 서울에서는 꽤나 더웠던것같은데, 여기 도착하니 바로 반팔을 긴팔로 갈아입은데다가, 자켓까지 입게되더라. 최소 6명 최대 12명..

인천 사승봉도 캠핑 여름 휴가, 인천 승봉도 자전거 여행

대체 지구에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건지, 36도를 넘어서는 서울의 이례적인 무더위에 푹푹 찐 감자돌이가 되어가고 있을무렵이었다. 지난해 '여행에미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람들로부터 듣기만해도 설렐 여름휴가 제안이 생겼다. 목표는 사승봉도. 이미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여러차례 소개되기도 한 이곳은 대부도를 통해 갈수있는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라고한다. 인천 사승봉도 캠핑 여름휴가 160806~07무인도라는 이야기를 듣지마자 나혼자 설레고있었다. '헐 무인도라니, 완전 설렌다..' 설레고 궁금한 마음에 네이버 검색신공을 발휘해보니, 무인도라곤하지만 사유지이고 이미 적지않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러 찾곤한다고 한다. 그래도 무인도라는 존재자체에 괜히 한번 더 설렘설렘. 오늘의 ..

여름 내일로 7일차, 영주에서 서울. 여름방학 끝

여름 내일로 7일차, 영주에서 서울. 여름방학 끝 오늘의 루트는 간단하다. 영주- 청량리 -혜화(성균관대학교) 7시 알람을 듣고 알람을 끄고 또 자고 7시 40분에 벌떡 일어나서 씻으러갔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다보니 어물쩡 세수를 한후, 짐정리를 하고 나왔다. 은기형이랑 역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3000) - 100830(월) 영주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면 아침식사로 먹을수있다. 오삼불고기랑 각종 반찬과 오뎅국 등, 맛있어서 먹고 또먹었다. 밥을 먹고 9시 30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서 영주역 기차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냥 앉아잇으니 다른 내일러 여자분들이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좀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다되었다. 오늘의 아침식사 영주역의 역내 식당이다. 식권을 사고(..

여름 내일로6일차, 영주시 시티투어버스, 부석사 소수서원

여름 내일로6일차, 영주시 시티투어버스, 부석사 소수서원 벌써 여행의 마지막날이자 방학의 마지막날이다. - 100829 오늘도 역시 7시 30분쯤 일어났다. 호진이형도 함께 일어나서 씻고 나온후 역으로 오니 8시 40분, 8시 50분 열차를 타야했기에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 호진이 형은 안동에서 더 있기로했고 나는 열차에 탑승했다. 얼라-? 어제 헤어졌던 하정누나를 열차에서 마주쳤다. 여행자끼리는 자주 마주치게되는구나 ㅋㅋ 누난 이제 여행을 마치고 청량리로 가는 중이라고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9시 20분경 영주역에 하차! 10시에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짐을 역에 맡기자마자 밥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아갔다. 너무 된장찌개가 먹고싶어서 역앞 식당을 갔는데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