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9 코타키나발루 20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트라하버 볼링, 마사지 웰컴시푸드에서 다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렀다. 긴 하루 일과에 지친 일행분들은 이제 숙소로 가시거나 마사지를 받으러 가시기로했고, 나를 포함한 네명의 일행은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있는 볼링장으로 가서 볼링을 치기로했다. 아까 웰컴씨푸드로 올때는 잘 잡히지않았던 그랩택시가 이제는 금방 잡힌다. 역시 몰리는 시간대에만 택시가 부족한가보다.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않았다. 분명 올때는 차가 막혔는데 돌아가는길은 쌩쌩 달리는데도 차가 하나도 막히지않는다. 그덕분에 택시요금도 거의 절반정도 저렴했다.스트라이커스의 보울이라는 이름의 볼링장, 수트라하버 리조트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는데 볼링장도 그..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해산물 레스토랑 맛집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해산물 레스토랑 맛집 해질녘 내내 수트라하버 레스토랑에 앉아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보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갈 시간, 우리의 목적지는 웰컴씨푸드다. 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웰컴씨푸드 레스토랑까지는 거리가 꽤 있는터라, 그랩택시를 잡아야했는데, 시간이 시간인데다가, 교통체증까지 심해서 택시가 잘 안잡혔다. 그랩 택시 한대가 먼저잡혀서, 선장님과 작가님 일행분들을 먼저 택시를 태워 출발하게 하고 나와 은진, 호열, 세리는 그다음 택시를 잡으려했으나, 생각보다 택시가 잡히지않았다. 한 휴게실에 앉아서 여러번 반복해서 택시를 잡기를 시도했고, 드디어 한 20분인가 30분만에 그랩택시를 잡을수있었다.시간이 조금 흐른터라, 코타키나발루 웰컴씨푸드 레스토랑까지는 생각보다 오래걸리지않았다. 저 위..

세계 3대 석양, 코타키나발루 노을 스팟 | 선셋 포인트

목차 대낮에 온종일 요트주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다시 돌아온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 이곳에서 샤워를 하며 개운히 몸을 씻은뒤 다시 바닷가가 보이는 레스토랑쪽에 자리를 잡았다. 시간을 매우 잘 맞춘듯, 때마침 지평선 너머로 해가 지기시작한다. 이내 하늘이 점점 붉으스름해지더니 세계3대 석양이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시작했다. 마리나에는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있었는데, 요트들과 너무 잘어울리던 코타키나발루의 노을. 수트라 하버 퍼시픽 리조트 석양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의 항구쪽에서 이 사진을 찍었을때는 우리가 이제막 마리나에 정박해서 씻으러 가기 직전이었던것같다. 아직은 해가 상당히 위쪽에 있었는데, 날이 워낙 좋아서 벌써부터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중이다. 해외여행을 오면 꼭 ..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무인도에서 놀고 먹기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무인도에서 놀고 먹기 한 이름 모를, 아니 위치도 어딘지 모르는 코타키나발루 무인도 근처에 요트를 정박했다. 정박하고 나서 우리가 바로 한일은 라면끓이기,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물놀이 전에도 배를 채워야 한다!늦은 아침을 먹었지만, 어느덧 한두시가 되어 배가 고파온다. 때마침 선장님과 크루들이 라면을 끓여주신다며, 요트 내 주방으로 들어가서 분주히 움직인다. 와- 그나저나 사진으로 다시 보는 코타키나발루의 물색이 참 예쁘다. 도시 인근에선 볼수없는 푸른 물빛, 특별한 경험이었다. 주방에서 바삐 움직이는 선장님과 크루들, 요트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컸는데, 구조상 열기가 잘 빠지지않아서 라면을 끓이는 동안은 순간 주방이 찜질방이 되는 듯했다.잠시 기다리는동안 해가 들어오는 곳에 앉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마리나, 요트 여행

목차 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연되긴했지만, 가까스로 약속시간에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에 도착할수 있었다. 우리가 코타에 머무르는 3박5일 내내 날씨가 계속해서 좋긴했지만, 수트라하버 마리나에 요트를 타러 왔던 이날은 유난히 날씨가 좋았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선장님을 만난덕에 계획에도 없고, 계획할수도 없는 좋은 일정을 하게되어 상당히 설레고 있었다. 마리나에 도착하니 선장님과 승진 선장님의 지인들이 함께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마리나, 요트 여행 우리는 시내쪽의 머큐어호텔에 숙었기에 숙소에서는 결코 보기 어려운 뷰, 스트라하버 레스토랑에서는 이렇게 바로 바다쪽 뷰가 보인다. 이곳 마리나에 현재 장기 정박하여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생활을 보내고계신다고하셨다. 승..

코타키나발루 과일시장 망고 구매, 그랩 택시

코타키나발루 과일시장 망고 구매, 그랩 택시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링깃 환전을 하니 주머니속 돈이 두둑해졌다. 수트라 하버로 가기전, 망고를 사려고 구글지도에 마켓이라던가, 마트라던가, 이런것들을 검색해서 나오는 가게들을 하나씩 찾아가보기로했다. 날이 생각보다 훨씬 더워서, 가벼운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걸을때마다 땀이 뚝뚝떨어진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마트는 우리나라 구멍가게 같은 곳이기도했고, 아니면 완전 대형백화점 같은곳이라서 우리가 원하는 망고를 팔지않았다. 그렇게 걷고 걷다가 세번째 장소 근처에서 드디어 시장같은 시장을 찾을수있었다.동남아시아라서 이곳저곳 열대과일을 파는 시장이 있을줄 알았건만 코타키나발루는 생각보다 더 도심같은 느낌이있었다. 어찌되었던 시장같은 곳을 찾아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목..

코타키나발루 환전 위즈마 메르데카가 제일 좋다

코타키나발루 환전 위즈마 메르데카가 제일 좋다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해야할일로 환전을 꼽았다. 검색을 해보니 위즈마 메르데카라는 곳이 가장 환전소가 많이 모여있고 환율이 좋다고하기에 이곳으로 가보기로했다. 우선 머큐어 호텔에서 조식부터 먹고, 하루 일정을 천천히 정리해본다. 링깃으로 환전을 한 이후에는 어제 기내에서 김승진 선장님을 우연히 만난 인연으로 요트에 초대받아 열두시정도까지 수트라하버 마리나로 향해야했기에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기로했다.머큐어 호텔조식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다. 그리 먹을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기본적인 조식은 다 마련되어있어서, 충분한 느낌. 다만 베이커리류가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더 맛있는편이었다.내가 좋아하는 베이크드 빈, 오믈렛, 프렌치 토스트, 구운채..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컨디션, 야간 편의점 다녀오기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 컨디션, 야간 편의점 다녀오기 우리가 숙소를 임박해서 예약한 탓에, 가성비 좋은 숙소들은 이미 다 마감이 된 상태였다. 게다가 그나마 남아있는 호텔들도, 설날 연휴가 낀 주여서 대부분 가격이 많이 오른상태였다. 1박에 원래 8만원정도 하는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을 우리는 1박에 12만원 13만원정도를 주고 예약했을 정도랄까. 조금 비싼 값을 치루긴했지만, 우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한데다가 그래도 엉망인 룸컨디션인 곳에서 묵지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대비 매우 좋은 숙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묵을만한 머큐어 시티 호텔이었다. 시티에 위치해있긴했지만, 제셀톤포인트 바로 앞으로 외곽에 가까운 시티중심이었다. 그래도 나름 어느정도 이름있는 호텔이었기때문에 전반적인 컨..

코타키나발루 공항 유심 구매 가격, 머큐어 호텔 체크인

코타키나발루 공항 유심 구매 가격, 머큐어 호텔 체크인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후, 진에어 탑승구 50번으로 향했다. 라스트콜 무렵에 맞추어 간덕분에 얼마 기다리지않고 곧바로 비행기에 탑승할수있었다. 짐을 잘 챙겨서 우리가 탑승구에 도착했을땐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탑승한 후였기때문에 얼마 기다릴 필요도 없이 들어갈수있어서 좋았다. 천천히 입장했는데 아직도 안에 사람들이 캐리어를 짐칸에 담느라 줄이 밀려있다. 햇살이 워낙 좋던 날이라 사진이 잘나왔구나.햇살이 좋아서 인가 머리가 잘되어서 인가. 아무튼 나름 스스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많아서 좋은 여행의 시작. 코타키나발루행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했다. 코타키나발루까지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로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들과 비슷했던걸로..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동생이랑 코타키나발루 여행,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1월 31일, 원래는 가족여행으로 가려던 여행이었지만, 부모님의 사정상 가시지 못하게되어 은진이와 둘이서라도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떠나게되었다. 동생과 둘이 가본적은 없었기에, 처음에 부모님이 가시지못하게 되었을때 그냥 표를 취소할까 하려다가, 이야기끝에 둘이서라도 다녀오기로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딱 설이었기때문에, 더더욱 표값이 비쌌을 시즌이지만, 디스카운트 티켓을 활용해서 아주 저렴하게 티켓을 구했다. 다만 조금 숙소를 늦게 예약한 탓에 8만원정도면 예약했을 머큐어 호텔을 13만원가량이나 주고 예약한건 함정이었다. 아무튼 여행가는날 저녁, 캐리어를 끌고 택시에 올라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도착했다.날이 아직꽤 쌀쌀했지만,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