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과일시장 망고 구매, 그랩 택시

코타키나발루 과일시장 망고 구매, 그랩 택시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링깃 환전을 하니 주머니속 돈이 두둑해졌다. 수트라 하버로 가기전, 망고를 사려고 구글지도에 마켓이라던가, 마트라던가, 이런것들을 검색해서 나오는 가게들을 하나씩 찾아가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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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생각보다 훨씬 더워서, 가벼운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걸을때마다 땀이 뚝뚝떨어진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마트는 우리나라 구멍가게 같은 곳이기도했고, 아니면 완전 대형백화점 같은곳이라서 우리가 원하는 망고를 팔지않았다. 그렇게 걷고 걷다가 세번째 장소 근처에서 드디어 시장같은 시장을 찾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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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라서 이곳저곳 열대과일을 파는 시장이 있을줄 알았건만 코타키나발루는 생각보다 더 도심같은 느낌이있었다. 어찌되었던 시장같은 곳을 찾아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목표는 망고다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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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색상, 종류의 망고가 있었고, 가격은 대체로 다 비슷한편이었다. 이때 우리가 구매했던 파인애플망고는 1키로그람에 18링깃이었다. 18링깃이라고하면 우리돈으로약 5천원정도 되려나. 괜찮아 보이는 망고들을 한가득 주워담았는데도 1만원이 채 되지않았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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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비닐봉지가 터질듯, 나름 꽤 무거웠는데도 이렇게 저렴하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가격이다. 이래서 동남아시아를 여행오면 열대과일을 잔뜩 사서 먹어야한다. 이제 그랩을 타고 수트라하버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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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과일 시장에서 망고를 구매한 후에는 바로 그랩택시를 불렀다. 그랩은 국가마다 인터페이스와 가격체계가 미세하게 다른데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호출한 차량의 색상과 정해진 가격이 미리 나와서 편리했다. 태국이나 베트남 그랩이 차량색상은 나오지않고, 시기에따라서 조금씩 가격이 달라지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 시내의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한데다가, 그랩기사님이 도중에 주유를 한답시고 잠시 정차를 한덕에 예상시간보다 조금더 걸려 드디어 수트라하버 마리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