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 마리나 아트 리조트 조식, 푸켓 피피섬 투어 출발

카론 마리나 아트 리조트 조식, 푸켓 피피섬 투어 출발


푸켓 가족여행 세번째 날 아침이다. 어제 예약해놓은 피피섬 투어 버스가 7시반쯤 도착한다고 하기에 오늘 6시 30분에는 일어나서 움직이기로했는데 역시나 늦잠을 잤다. 거의 6시 50분쯤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7시쯤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래도 어차피 버스가 7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로비로 온다고했으니 조금 시간이 있어서 조식을 먹기로했다.

까론비치 호텔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 https://www.agoda.com/

솔직히 여행을 와서 호텔 조식을 안먹는다는건 있을수가 없는일이다. 정말 피치 못할 일이 아니고서야. 우리가 예약한 카론 마리나 아트 리조트의 조식은 예약할 당시에도 호텔 규모에 비해서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실제로도 가짓수는 아주 많지는 않지만 굉장히 먹을 만한 것들이 많았다. 너무 가성비 좋은데다가 한국인도 없는 호텔이라 공개하기 솔직히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내 블로그를 찾아준 여러분들을 위해서 공개합니다.

까론비치 마리나 아트

치즈로 덮힌 라자냐스러운 푸실리도 맛있었고, 그 옆의 다양한 빵과 과일도 좋았다 .이른 시간부터 예쁘게 과일과 빵세팅까지 되어있는 까론비치 호텔 조식당을 보니 기분이 좋다. 좀만 더 여유로웠으면 저 과일들을 더 많이 먹는건데!

카론 마리나 아트리조트의 조식은 너무 이른시간이 아니라면 오믈렛과 쌀국수로 직접만들어주고 먹을거리가 꽤많았다. 다만 아쉬운건 저 베이컨이 너무 딱딱했다는 점이다. 베이컨 빼곤 다 괜찮았던 가성비 최고의 조식이랄까. 정말 후기 그대로 호텔 규모보다 괜찮았다.

카론비치 마리나 아트 리조트

7시 반까지는 대략 20분정도 시간이있었기에, 적당히 먹기로했다. 혹시나 과식을 하면 피피섬 투어에서 스노쿨링하다가 속이 안좋을 수도있으니 조금 먹는다고 가져온게 이만큼이랄까. 특히 저 초코 크로와상이 너무 맛있었다.

피피섬 투어

7시 30분쯤 딱맞추어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비에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한 아저씨가 호텔 로비로 들어와서 누군가를 찾는다. 그리고는 우리가족의 머리수가 4명인걸보고는 4명 피피섬! 이라고 외치며 나와 눈이 마주치니 저 봉고차로 안내해준다. 부모님과 은진이는 뒷좌석에 앉고 나는 아저씨 옆에 앉아서 갔다. 우리가 묵고있던 까론비치에서 피피섬으로 가는 선착장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잠시 졸다보니 어느덧 선착장에 도착했다.

푸켓 섬투어

이곳이 피피섬으로 가는 사람들이 다함께 모여 가는 투어 출발지역인듯했다. 여기서 몇개의 봉고차가 더 왔고 사람들이 모여 약 9시쯤 되었을때 투어 설명을 시작하더라.

푸껫 섬투어

이곳에서는 간단한 커피와 멀미약, 차 등을 제공해주고 9시까지 기다려야한다. 그런데.. 여기 화장실이 유료더라. 최근 여행을 다니면서 유료화장실을 본기억이 없는데, 현지 투어를 하려고 모인 곳에서 유료화장실이라니! 아무튼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20바트를 내야한다. 참 그리고, 피피섬 투어중 섬에 들러서 화장실을 들릴대는 30바트쯤의 화장실 사용료를 내야하니 푸켓 현지투어를 하면 꼭 잔돈을 챙겨가도록하자.


잠시 기다리다보면 우리팀임을 알려주는 저 팔찌를 메어준다. 푸켓 피피섬 스피드보트 투어때는 한배에 약 30-40명정도가 탑승하는데 우리팀을 알아보기위한 표식이랄까. 저 팔찌를 보고 스피드보트 배를 나눠서 분류해서 투어를 시작한다. 혹시라도 푸켓 투어할때 날씨가 안좋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잠시 앉아서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며 멀미약도 조금 먹었다. 드디어 푸켓 피피섬 투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