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를 잠시 휴직하는 동안, 다른 운좋게도 여러 공부나, 사업, 부업 등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인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를 적어보려고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했고, 딱히 해야할 이유는 없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부동산이나 경제 관련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종종 생각은 했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홧김에 인강을 결제했고, 돈을 지불해버린만큼 어쨌든 공부하고 합격해야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10월 말일에 시행됩니다.
직장인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합격 후기
작년에는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었고, 올해는 32회, 매년 1회씩만 시행됩니다. 에듀윌과 박문각 두 업체가 가장 유명했는데, 실제 몇몇 강의 후기를 보니 박문각이 우세해보여서 그냥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접수 일정 및 접수 (조회)
매년 접수는 약 8월초중순에 시험접수를 시작됩니다. 지난해에는 시험 접수를하고 곧바로 인강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들으려했지만 워낙 바빴던 여름을 보냈던터라 거의 공부하지못했습니다.
처음에는 1,2차를 한번에 합격하는 동차합격을 노렸지만, 정작 내가 시간이 났던건 9월중순말 경 하던 일 하나를 손놓고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몇년간 갑자기 공부하지도않다가 하려니 될리가 만무, 인강을 2.5배가량 빠르게 듣다가 딴짓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공인중개사 1차 합격만 노려보기로하고, 한달쯤 남짓해서 미친듯 인강을 듣기시작했습니다.
어차피 공인중개사 1차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두개뿐, 부동산학개론은 그나마 고등학교 사회와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이라 부담스럽진않았지만, 민법은 정말 생소했다. 용어 자체도 익숙지않았고, 암기도 쉽지않았습니다.
박문각 인강은 기본과 심화 딱 2과정만 빠르게 듣고, 핵심요약집 문제 오답노트를 마쳤습니다. 이정도하고나서는 곧바로 5개년 모의고사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2주도 안남을때까지도 인강을 다 못봤었기에, 모의고사 푼건 한 일주일정도였던가.
직장인 공인중개사 시험 1차 한달 공부 합격 후기
다행히 모의고사는 부동산학개론은 70~80점대가 나오고, 민법은 60~70점대로 점점 자리잡아갔습니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응시자가 역대급으로 몰렸다는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이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꽤 높게 출제될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민법 난이도는 꽤 높았던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채점을 해보니, 다행히 합격점에 들었고, 공인중개사 1차 합격은 무탈히 통과했습니다.
일단 시험신청을 해서 응시했던 2차는 열심히 읽어보긴했으나 거의다 찍었고, 놀랍게도 20~30점사이의 점수를 받아 당연 불합격했습니다.
어찌되었든 1차 시험을 합격했으니 올해는 반드시 2차시험에 합격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겠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퇴근후나 주말을 공부할수 있는 시간으로 잘 활용해야하는데, 이미 강의를 구매하긴했지만 8월무렵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그전에도, 법과목이 많은 만큼 미리미리 공부해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