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철수네 심야벤 타고 비엔티엔에서 방비엥 가는법

라오스 여행, 철수네 심야벤 타고 비엔티엔에서 방비엥 가는법


라오스 비엔티엔 행 비행기 탑승시간이되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에서 오랜시간을 보낸건아니지만, 가볍게 한잔하고, 또 쉬고 비행기에 오를수있어서 다행이었다. 오후 다섯시 오십분경, 항공기 지연없이 비엔티안으로가는 티웨이항공기가 출발한다.


라오스 여행1


비엔티엔으로 가는 항공기는 생각보다는 조금더 컸다. 비행기 한가득 사람들이 가득찼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도 부족해서 다소 좀 지루한 시간이었달까.


라오스 여행2

게다가 꽤나 빠듯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바람에 라오스로 가는 비행기 좌석마저 창가쪽 좌석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어정쩡한 자세로 어정쩡한 비행기 창밖사진을 하나 남겼다. 그마저도 제대로 남기지못해서 이상하게 비행기 기내 사진을 남겼구나.

비엔티엔에서 방비엥1


약 6시간의 시간 끝에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 수화물을 기다리며 내가 가장 먼저 한것은 전기코드를 찾아서 스마트폰을 충전한것. 왜냐하면 나는 심야벤을 타고 5시간을 달려, 방비엥으로 바로 가야했기때문이다.


라오스를 가기위해 수도인 비엔티엔에 도착하긴했지만, 이번 우리의 주요 여행기는 방비엥이었다. 때문에 한시도 지체할수없어서, 심야밴을 타고 곧바로 방비엥으로 향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철수네라는 곳에서 심야밴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엔티엔에서 방비엥2

사전에 한국에서 카톡을 통해서 미리 심야밴을 예약했는데 최소 출발인원이 채워지고 나면 그다음부터 입금을 받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 이곳 예약을 통해서 심야밴을 타고 방비엥으로향할수있었는데, 철수네에서는 환전 서비스와, 유심판매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여행자들에게 꽤나 도움이 되었다. 

아마리호텔

다만 늦은 밤이라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철수네에 도착해서 만났던 관리자 한국분이 영 피곤한 눈치여서 조금 불편한 기분이 들어 조금 아쉽긴했다. 아마 그분이 철수네의 사장님이셨을까나. 아무튼 공항에서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 밴을 타고 공항 근처의 철수네에서 유심과 환전을 마무리하자마자 곧바로 심야밴은 방비엥을 향해 떠났다.


비엔티엔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은 꽤나 험난하다고 들었기에 바짝 긴장하던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한두시간 정도는 무난한 포장도로같은 느낌이었는데, '왜 대체 이런곳에서 멀미를 한다는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제대로된 비포장도로가 시작되었고, 남은 시간내내 조금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험난한 길이 이어졌다.

방비엥 여행

3시간 정도의 고생끝에 도착한 방비엥, 내가 타고 간 비행기가 공항에 라오스 시간으로 9시반이었고, 공항을 나와 픽업후 방비엥에 도착한게 약 1시쯤이었다. 원래 4시간쯤 소요된다고 들은것같은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열심히 속도를 낸덕에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방비엥에 도착해있던 반가운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유일하게 이시간에 문을 연 한 로컬레스토랑에서 쌀국수 그리고 구이와 함께 라오비어를 꽤나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종일 실컷 노느라 피곤했을텐데 기다려주고 또 첫날 새벽 늦게까지 함께 시끌시끌 재밌게 놀아준 지훈 성진 채빈아 고마웠어 진짜!

 우여곡절끝에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방비엥 도착 끝! 방비엥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