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대만 자유여행, 스린야시장 구경, 기념품 사기

부모님과 대만 자유여행, 스린야시장 구경, 기념품 사기


MRT 종점에 위치한 단수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스린야시장이 가까운 지엔탄역으로 왔다. 역밖으로 나와 천천히 걸으니 여전히 조금씩 비가 내리고는 있었지만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부모님과 처음 자유여행을 온건데 날씨가 좀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대만 타이페이 인근에는 꽤나 많은 야시장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하고 타이페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다. 첫 시작은 1909년에 시작되었따고하는데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속되온 장소이다. 

대만 야시장

사진에서 볼수있는 것처럼 대만의 여러 야시장 먹거리와 쇼핑할거리로 매일밤마다 여러 대만 현지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한다. 대부분의 가격도 다 이렇게 표기해두었기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는 나쁘지않았다. 


다만 우리가족의 경우 과일을 조금 사서 먹으려고했는데, 이래저래 정신없게 하며 조금이라도 더 팔거나 덤탱이를 씌우려는 상인들도 적지않으니 조심해야한다. 나중에 후기를 읽어보니 이런게 우리뿐만이 아니었던듯하다.거리로 매일밤마다 여러 대만 현지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한다. 대부분의 가격도 다 이렇게 표기해두었기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는 나쁘지않았다. 

타이페이 야시장

스린야시장은 생각보다 훨씬더 규모가 컸는데, 그중 한 골목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여러 먹거리를 파는 곳이 나왔다. 이런 장소를 들어가면 대만 특유의 취두부냄새가 상당히 진동을하는데, 우리나라의 청국장보다도 훨씬 독한 냄새가 나서 그건 먹어볼 생각조차도 하지않았다. 아니 그때문에 그냥 우린 거의 음식 구경만 하다왔다는게 맞는말일듯.


여러 튀김과 먹거리, 해산물 등이 있었지만, 취두부 냄새로 가득한 야시장은 한바퀴 후딱 둘러보고 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왜이렇게 중국스타일의 분위기는 마음에 들지않을까. (물론 대만은 중국보다 훨씬더 깔끔한 분위기고 상당히 다른 느낌의 다른 나라이지만 말이다.)

타이페이 야시장2

조금 목이말라서 과일주스도 하나 사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한 듯한 맛의 과일주스였던것으로 기억한다. 가격이 대략 대만돈으로 40원에서 50원정도했던걸로 기억한다. 우리돈으로 환전하면 대충 2천원정도 하는건가?


우리가 덤태기를 쓸뻔했던 과일가게도 있었다. 그냥 망고 조금과 파인애플 조금만 구매하려했는데, 이래저래 뭔가 더 얹으면서 가격을 추가해서 붙이려고했다. 결국 너무 비싼 가격에 다 우리가 처음 추가한 것외에는 빼달라고하니 완전 째려보던데, 이런 짓이 한두번이 아닌듯한 솜씨였다. 

스린야시장 게튀김

게를 통째로 튀긴 게튀김이었는데 무슨맛이 날지 좀 궁금하긴했다. 물론 먹지는 않았음! 만약 대만 음식에 조금 흥미가 있다면 스린야시장에와서 이런 음식 저런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수있을것이다.

대만 기념품

대만에서 마땅히 살만한 기념품을 찾지 못하던도중 그냥 깔끔해보이는 손거울을 파는곳이 있었다. 여기서 엄마가 갑자기 멈춰서셔서 몇개의 거울을 골랐다. 

타이페이 강아지

대만 스린야시장에서 만난 강아지, 작은 꼬까옷을 입은 녀석이 너무 귀여웠다. 어쩜 저렇게 예쁜 눈을 가졌을까!

대만 부모님 여행

정말 대만여행 둘째날의 마지막 일정이 끝났다. 스린야시장을 한바퀴 돌고나니 어느덧 꽉채운 하루가 흘러갔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인만큼 이것저것 보여드리고 더 많이 즐기다오고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하드한 일정이 아니었나 싶기도하다.


아무튼 이날 이렇게 돌아다녀서인가 , 예류 지질공원에서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인가, 아빠와 나는 독감에 걸려서 남은 이틀간은 상당히 몸고생을 했다. 대만여행 둘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