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루이팡역, 핑시선 기차 타고 진과스 자유여행하기

대만 루이팡역, 핑시선 기차 타고 진과스 자유여행하기


대만 여행 3일차, 3년전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을 하다보니, 조금씩 기억과 다른게 있구나. 이전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묵었던 다이어리 오브 타이페이 호텔의 조식당이 공사중이라, 맥도날드 바우처를 주었다고 적었었는데,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사진을 보니 맥도날드가 아니라 KFC 라는걸 깨닫게되었다.


3일차 아침에도 간단하게 KFC에서 스낵랩과 치킨,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시작했다. 대만 여행 내내 먹었는데 매일마다 먹어도 질리지않는 모닝세트의 맛이란! 간단히 아침을 먹은후 오늘 일정인 진과스로 가기로 했다. 이번 여행의 테마가 대만 대중교통 자유여행이었기때문에 진과스까지는 핑시선 기차를 타고 가기로했다. 

핑시선 기차1

처음에는 전날 예류와 단수이를 다녀왔었기때문에, 3일차인 이날 예스진지 중 스펀과 진과스 지우펀을 모두 돌아볼생각이었는데 스펀으로 핑시선을 타고 가던중 비가 꽤 내리는 바람에 어차피 천등을 날릴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스펀을 제외하기로 했다. 

핑시선 기차2

스펀이던 진과스던 지우펀이던 모두 루이팡역까지와서 이곳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형태이기때문에 루트를 바꾸는건 어렵지않았다. 루이팡역에서 나가서 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진과스로 가는 시내버스를 갈아타면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스펀과 진과스, 지우펀 모두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보니, 진과스로 가는 버스는 적지않았다. 아니면 한자를 알아두고 직접 찾는것도 방법이고! 

핑시선 기차3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도착한 진과스 마을의 초입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날 비가 적지않게 내렸다. 진과스를 돌아보면서는 물론 그날 저녁 지우펀을 돌아볼때까지도 계속해서 비가내렸다. 3월초의 대만은 비가 많이 내리는구나


 진과스 마을에 들어가는중. 진과스는 예전 금광으로 유명했다던 마을인데 지금은 그 흔적이 남아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주요 볼거리는 황금박물관과 부대시설들. 그리고 광부도시락이 유명하다고들었다. 비오는 날의 분위기가 사진에서도 느껴지네.

진과스 지도

 황금박물관 주변 관광 안내지도라고 한국어 안내문과 지도도 있었다. 대만여행은 한국어 안내책자도 적지않아서 여행하기 그리 어렵지않은 수준이었다.

대만 진과스 옥돌

 한때 광산이었던 마을임을 보여주듯 곳곳에서 이런 옥석이나 여러 광물들도 많았다. 대만 진과스 마을은 그리 넓지는 않았기때문에 마을안에 내진 길을 따라서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 정도로 가볍게 좋은 마을 같았다. 황금 박물관과 광부도시락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