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물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필수적인 것을 몇 가지 꼽자면, 배낭 혹은 캐리어, 여권, 보조가방, 몇 개의 옷가지들, 돈, 스마트폰, 카메라일 것입니다.
이 정도만 챙기더라도 해외여행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부족한 것은 현지에서 채우면 되니까요.
소니RX100M6 여행용 디카
이중 카메라는 개인에 따라서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기도 하는데, 좋은 추억을 담기 위해 들고 간 카메라 때문에 오히려 여행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소니RX100M6은 광범위한 화각은 물론, 가벼운 무게와 셀카, 좋은 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모두 뽑을 수 있기에 여행용 카메라로 선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위사진은 원래 사용하고 있던 A7m2 + 28mm 풀프레임 렌즈와 RX100M6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풀프레임 렌즈 중 작은 렌즈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크기차이는 물론 무게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소니RX100M6 스펙
이번에 소니RX100M6 리뷰어로 참여하게 되어 인천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서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여행용은 물론 축제용으로도 정말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자주 이동하고 또 뛰놀기 위해서는 주머니 속에 들어갈 만큼 휴대성이 좋아야 했습니다.
특히 이번 6번째 시리즈에서 달라진 건 위에 초록박스로 표시해놓은 24-200mm의 광범위한 화각과 4K HDR 지원, 터치스크린의 지원입니다.
소니RX100M6 샘플 촬영 사진
여행지나 축제에 참여해서 멀리서도 피사체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 위해서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손떨림방지기능과 줌 역시 필수적입니다. 때로는 더 넓은 여행지를 담기 위한 파노라마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샘플 사진을 보면서 소니RX100M6의 주요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4mm로 촬영한 잠실롯데타워입니다. 신호등 바로 앞에서 촬영한 건데 풀프레임 화각기준으로 24mm의 광각을 담을 수 있습니다. 날이 낡은 날에는 한스탑 낮추어서 촬영하면 구름이 번지지 않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81mm로 줌을 당겨서 촬영한 사진. 보통의 디지털카메라들은 24-70mm의 화각을 가지고 있기에 대략 이 정도까지만 줌이 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RX100M6는 그다음단계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X100M6 의 강점인 최대 줌 200mm 망원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세장의 사진 모두 한자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24-200mm의 광범위한 줌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셀카기능과 줌기능에 만족했기에 축제에 들고 갔고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 샘플 사진들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공연을 보며 촬영한 것들입니다.
물론 해외여행 준비물로 들고 가면 더 좋았겠지만, 최근에 푸켓을 다녀온 관계로 당분간은 해외여행 샘플은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인천펜타포트로 가는 길에 촬영한 24mm 화각의 사진입니다. 셀카 사진을 찍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탑재된 기능 중 3초 셀카 타이머 자동실행 기능이 있어서 좀 더 손쉽게 셀카를 촬영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공연 촬영사진
소니 카메라의 24-200m 화각은 정말 축제에서 제대로 활용할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디지털 줌을 지원하기에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화질이 상당히 일그러지는 것을 컴퓨터로 옮겼을 때 바로 체감하게 되기에, 완전히 급이 다른 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4mm로 촬영했을 때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 감이 올 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가장 최대로 줌을 당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거의 무대 바로 앞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촬영할 수 있는데, 단순히 줌을 당기는 것에 끝나는 게 아니라 사진의 퀄리티 역시 좋습니다. 가볍고, 다양한 화각을 커버할 수 있기에 소니 RX100M6이 여행 카메라로 추천하기엔 손색없어 보입니다.
RX100M6 아쉬운 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지난 RX100 시리즈에는 24-70mm 화각에 최대 f1.8의 조리개가 탑재되었지만 아쉽게도 RX100M6 에서는 망원 줌까지 커버하면서 F2.8의 조리개를 갖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야간촬영이나 아웃포커싱에서 약간의 손해를 입게 되었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고감도 ISO 지원이 있기에 야간에서도 F2.8로 촬영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 아쉬운 점은 아직 포토샵 라이트룸 혹은 캡처원을 통해서 6시리즈의 raw파일 지원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건 단순히 최신형 카메라이기 때문에 잠시 오는 아쉬운 점이랄까. 때문에 현재 포스팅에 올리는 모든 샘플사진은 JPG로 촬영된 결과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밴드 혁오의 무대를 관람할 때는 조금 뒤늦게 가는 바람에 상당히 뒤에서 촬영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축제 내내 내 반바지 주머니 속에 RX100M6을 넣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휴대성이었습니다.
일상 촬영 샘플
아마 해외여행 혹은 국내여행 준비물로 카메라를 챙겨가는 경우보다 일상적인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서 다른 샘플 두장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마 가장 흔한 경우가 음식점 음식 촬영이지 않을까 싶은데, 접사기능과 줌 기능을 활용해서 음식 사진과 지인들 사진을 남기는 데에도 넘치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NFC 와이파이 기능
뿐만 아니라, NFC 혹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쉽게 전송할 수 있어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풀프레임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긴 하지만, 카메라를 얼마나 자주 들고 다니며 많이 찍는가가 가장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방에 담는 것은 물론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여행 카메라 RX100M6과 함께 즐거운 사진 라이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