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체크아웃, 그랩 바이크 타고 롯데마트 쇼핑

베트남 하노이 체크아웃, 그랩 바이크 타고 롯데마트 쇼핑


아침을 먹고 다시 호텔 방에서 쉬다보니 어느덧 12시가 되어 체크아웃 시간이다. 시간 맞추어 대강 방정리를 해놓고 소정의 팁도 호텔에 놓고 짐을 챙겨나왔다. 12시무렵이어서 그런지, 체크아웃 하려는 인원이 꽤 있어서 잠시 로비에 앉아 기다렸다. 다른 사람들이 체크아웃을 하고나서 조금 한산해졌고, 곧이어 나도 체크아웃을 하며 열쇠를 반납했다. 그리고 호텔 비를 결제를 했는데, 현금이 얼마 남지않은 덕에, 3%의 결제 요금이 추가 되었지만, 그냥 카드로 호텔 요금을 결제했다.


아직 해가 뜨거웠기에, 호텔 로비에 앉아 한참 인터넷 서핑만했다. 그리고 어느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갈까 고민하던 중, 린다가 와서 같이 점심을 먹지않겠냐고 권했다.

베트남 여행

베트남 여행을 와서는 내내 혼자 밥먹는게 조금 질리던 차였는데, 린다와 직원들 덕분에 베트남 직원들 사이에서 한끼를 먹게되었다. 볶음 고기와 어제 껌슨에서 봤었던 채소국, 그리고 가지장아찌스러운 음식들로 든든히 식사를 했다. 

총 3박5일의 짧은 여행이었기때문에 이 호텔에서는 겨우 2박 묵었지만 정말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이번 하노이 여행이 더욱 즐거웠던것같다. 사소한것도 잘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베트남 그랩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돕고, 잠시 쉬다가, 그랩오토바이 택시를 불러 롯데마트로 가기로했다. 집에 돌아가기전 남은 현금도 사용할겸, 또 기념품도 사갈겸 한국인들이 많이 가고, 또 살거리가 많다는 롯데마트로! 겨우 하루 면도안했다고 간신수염이 자라는구나. 롯데마트 다녀오고 곧바로 면도부터했다. 혼자 다니고 또 사진도 잘 안찍으니 신경도 안쓰고 다녔구만.


그랩으로 오토바이택시를 부르니 가격이 정말더 저렴하다. 그랩 택시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다시 따로해봐야겠다. 약 20분가량 달리는 거리였는데 베트남동 2만7천동이 나왔다. 우리돈으로 1350원정도인가! 하노이 롱비엔 역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시내로 왔을때 처럼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좋은 이동수단이자 재미있는 경험이다.


하노이 쇼핑

도착한 롯데마트. 확실히 한국인의 손이 닿는 건물이라 그런지 세련되었다. 높은 롯데백화점 옆 지하에는 바로 롯데마트를 찾아볼수있다.

하노이 롯데마트 쇼핑

정말 이런 저런 물건을 많이 팔고있는 롯데마트. 다낭여행때 갔었던 롯데마트에서는 코로나 맥주를 어마어마하게 싸고 팔고있었던게 기억에 남는구나. 믹스 푸르츠 칩스를 몇개 사서왔는데 정말 맛있다.아주 마음에 드는 vinamit 칩스!


동남아 여행이 몇번째인데 아직도 한번도 못먹어본 두리안. 여럿이서 왔을때는 눈에 안띄어서 못먹었고, 혼자오니 보이는데, 너무 양이 많은 터라 이번에도 못먹고왔다. 두리안의 향은 정말 많이 느껴봤는데 여행하면서 어떻게 한번도 못먹어봤을수가 있지싶을 정도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여행에서도 못먹어보고 돌아가는 두리안이지만 다음번 동남아 여행때는 꼭 먹어보고싶다. (궁금한 마음에 두리안 칩스를 사와서 먹어봤는데 씨앗도 많이 씹히고 맛이없다. 과일도 이렇진않겠지?)

베트남 쇼핑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에서 잔뜩 쇼핑을 해버렸다. 내가 집은 롯데마트 쇼핑리스트를 나열하니 나름 잔뜩이다. 한번도 여행다녀올때 이렇게 많이 사본적이없는데 이번에는 줍줍하다보니 꽤나 많이 사게되었다. 


주로 구매한건 망고와 칩스, 그리고 쌀국수들. Pho bo 라고 적힌 저 보라색 쌀국수는 우리나라 라면과 요리하는 방법은 완전비슷한데, 쌀국수를 좋아한다면 조금 많이 사와도 만족스러울것같다.  가격은 200~400원정도밖에 하지않는데 정말 맛있는 쌀국수라면이다.

베트남 환전

저만큼을 구매하고나니 약 60만동 우리돈 3만원이 나왔다. 현금을 정말 거의 다써버린탓에, 저녁먹고 공항버스를 타고 돌아갈 현금이 없어져서 20달러만 더 환전하기로했다. 내가 하이퐁 금은방에서 환전했던 환율이 22600동이었는데, 롯데마트의 환율이 더 좋다니. (어차피 소액이니 별로 상관도 없지만)


하노이 롯데마트 쇼핑

쇼핑을 마치고 롯데리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동안 그랩택시를 불렀다. 갈때는 오토바이를 탔지만 쇼핑을하고보니 박스가 하나가 생겨버려서, 그랩택시를 타고 다시 호텔 숙소로 돌아왔다. 다시 이 박스를 호텔에 맡겨놓고 하노이 시내를 걷다가 저녁을 먹고, 이제 하노이를 떠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