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등산 3

태백산 유일사 코스, 장군봉 찍고 하산!

드디어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 장군봉을 찍었습니다. 유일사 코스로 오르면 총 소요시간이 4시간에서 4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하던데, 그말 그대로 여유롭게 오르며 2시간 30분만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태백산 유일사 코스, 장군봉 찍고 하산! 인증사진을 찍고 한켠을 돌아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한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왠걸, 여기서 촬영한 사진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사진을 비롯해 몇장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는데, 왠지 아웃도어 장비 촬영 느낌 나게 나왔습니다. 내표정도 마음에 들어! 하산하기전 가져왔던 영양과자와 얼어붙은 핫브레이크를 먹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부터 뎁혀서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물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여기서는 가져온 바나나 막걸..

태백산 등산코스,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 겨울 트래킹

태백산 등산코스,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 겨울 트래킹 정확하게 아이젠을 판매하던 구간부터 얼어붙은 겨울 등산코스가 시작되었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면 시작부터 꽤 가파른 경사를 걸어 올라가야한다. 중간 중간 쉴만한 공간을 잘 마련해두었는데, 날이 꽤 추워서 이마저 오래쉬기엔 몸이 얼어붙었다. 태백산을 오르는 인파는 생각보다 훨씬 많았는데, 대부분은 어르신들. 우리 나이 또래는 거의 없었다. 한참 오르다보니 지쳐서 재범이 가방을 잡고 끌려 올라가는 예나. 우리가 산을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오전 11시였다. 가파른 경사 구간을 지나고 나니 햇빛이 닿지않는 구간에는 이렇게 눈이 남아있었다. 분명 겨울 태백산 계획을 짤때만해도 눈 덮힌 산을 기대했지만, 정작 우리가 갔던 기간에는 전혀 눈이 내리지않아 깨..

겨울 태백산 등산 여행,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역

겨울 태백산 등산 여행,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역 지난해 말쯤이었던가, 예전 수협은행 대외활동으로 인연이 되었던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떠들다가 신년맞이 태백산 등산이야기가 나왔다. 나름 새해의 첫 주말을 등산으로 시작하는것도 참 좋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조인하기로했다. 겨울 등산을 마지막으로 해본게 언젠가 기억을 떠올려보니 아마, 몇년전에 올랐던 안나푸르나가 끝이었던것 같기도하다. 대체 그게 몇년전이야. 덕분에 온 집안을 뒤져 작은 등산배낭을 찾았다. 등산화는 없어서 그냥 워커를 신기로했고, 여러 겹의 옷을 껴입기로했다. 강원도 여행 멤버는 총 5명, 성현이형은 사정이 있어 태백산 하산이후 영월 일정부터 합류하기로했고, 재범이는 대구에서 출발했다. 나와 윤정이 예나는 모여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