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다시 입국금지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3월 10일 기준으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서 발표한 우리 국민 대상 해외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다시 정리해보았는데요. 이전 포스팅과 다르게 업데이트된 국가가 많아졌습니다.
해외안전여행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정보를 얻어서 업데이트하고 자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국가제한 상황이 바뀔 테니, 직접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입국금지 상황
현 시각 기준으로,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곳은 39개 국가와 지역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많이 여행가는 지역을 기준으로 말하면 몽골, 싱가포르, 호주, 홍콩, 터키 등이 해당합니다.
이들 국가는 입국금지 조치로 인해 당분간 아예 여행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심지어 일본은 비자까지도 만료 시킨다고 하여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곳에는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등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입국금지 현황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발리 입국금지 현황은 14일 이내, 대국 경북 지역을 방문했다면 입국 금지가 됩니다.
즉, 이와 상관없는 지역의 경우는 발리 입국금지 대상자에 속하지 않으므로,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 입국 금지 대신, 한국발 입국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출국 시 탑승 항공사 카운터에 영문 건강확인서를 제시하고, 입국 시까지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미얀마 라오스 라오스 대만 입국금지 현황
미얀마 입국 금지 역시 대구경북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고, 필리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캄보디아 입국금지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라오스는 입국 전 한국을 방문했다면, 해당 외국인들 대상으로 검역신고서 작성이 의무화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국가가 국가별로 입국 제한을 걸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입국금지, 발리 및 캄보디아 라오스 등 세계 여러국가의 현황을 오늘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우연히 인천공항의 비행 현황판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항상 가득 차 있던 비행 스케쥴표가 한 줄도 채우지 못한 것을 보았습니다. 세계 경제가 동시에 위기에 빠지는 하루하루, 속히 사태가 진정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