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으로부터 버스를 타고 달려 마사지를 받고나니 피로가 꽤 풀렸다. 우리가 콜로세움쇼를 관람하러 공연장에 도착한시간이 아마 5시반정도.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 공연을 관람한다고한다. 처음에 들어올때만해도 왜 이곳에서 관람하는 쇼 이름이 콜로세움쇼인지 몰랐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가서보니 공연장 외관이 콜로세움을 본따서 만들었더라.
태국 파타야 패키지여행, 트렌스젠더 콜로세움쇼 관람
공연시간 조금전 미리도착해서 하나투어 VIP석이라고 적혀있는 좋은 좌석에 앉았다. 공연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는데다가, 무대와도 굉장히 근접해있어서 공연을 집중해보기 좋았다. 무대와 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던 느낌이었도 공연 중간중간 공연자들이 좌석으로 나오기도했다.
콜로세움쇼라고 불리는 이 공연은 태국 트렌스젠더들이 다양한 의상이나 무대구성으로 1시간 정도 여러가지 테마를 바꿔가면서 연기를 하는 공연인데, 비슷한 곳에 알카자쇼라는 다른 공연장도 있다고한다. 그건 관람해보지못했지만, 보통 세가지 이름의 쇼중 패키지일정상 시간에 맞는 공연을 하나 관람하게 된다고하니 어느정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될것같다.
태국 콜로세움 쇼 공연 관람 후기
위사진은 공연중, 인도풍의 분위기로 공연할때 촬영했던 사진이다. 플래시 같은건 당연히 안되지만 공연이 한번쯤 봐볼만한, 흥미위주의 공연이기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볼만했다.
한시간 가량의 공연을 마치고 공연장 바깥으로 나오니 공연을 펼쳤던 트렌스젠더 배우들이 바깥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으로 태국을 왔다면 관람하지않았을 여러 공연들을 태국 파타야 패키지여행을 빌미삼아 보게되었는데, 패키지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이 마쳤을때는 완전히 해가 져버렸었는데, 그덕분에 입장할 때 눈에 잘 들어오지않았던 콜로세움 모양의 공연장이 눈에 확 들어왔다.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관람객들이 패키지여행객들이었기에 사진에 보이는 패키지용 대형버스들 수십대가 이 공연장 주변을 배회하고있었다.
방콕 레스토랑 한아랑
만약 패키지여행을 간다면 꼭 자신이 타고온 패키지 대형버스의 번호판을 찍어놓거나 적어놓도록하자. 일행을 따라 다닌다면 쉽게 찾을수 있긴하지만, 다 그 버스가 비슷비슷해보여서 헷갈리기 쉽상이다.
공연을 마치고나니, 어느덧 저녁시간 한아랑이라는 식당으로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시간에 맞추어 온덕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보통의 태국식당이라면 음식나오는데 한참 걸렸겠지만, 한식당이다보니 서빙과 일처리가 굉장히 빠르더라. 아마 이날 저녁식사는 해물탕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오전부터 버스를 타고다니며, 긴 이동을 하다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식사를 마쳤으니, 파타야 호텔 체크인 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