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벤 클럽마스터 55 사이즈, 신세계 면세점 구매
새벽부터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찾는 소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가까스로 제시간 맞추어 출국수속을 하고 들어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생각보다 북적거렸다. 조금 쉬려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2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다.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고 여유롭게 신세계 면세점을 가서 미리 주문해놓은 레이벤 클럽마스터 55 사이즈 선글라스를 픽업하는게 원래 계획이었다.
SC제일은행의 플러스마일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연간 3회의 국내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수있기에 이번에도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려했다. 마티나 라운지에 입장해서 카드를 제시했으나 계속되는 오류. 실적 부족이란다.
알고보니 지난달 카드 한도 초과가 되는바람에, 납부일까지는 플러스마일카드를 사용하는대신, 메가마일카드를 사용했었는데, 이때문에 실적이 부족했던것이다. 출발전 편히라도 쉬고 배부르게 먹으려했건만, 일이 이렇게 되버리다니!
일단 마티나라운지를 나와 면세점물품수령장소로 가기로했다. 확실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보다는 덜 북적거리는 느낌이었다. 신세계면세점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잠시 기다리니, 온라인 면세점으로 주문했던 레이벤 클럽마스터를 인도받았다.
여행 다닐적에 인도에서 구매했던 짭퉁레이벤, 그리고 호주 플리마켓에서 진짜인줄 알고 구매했던 두번째 짭퉁 레이벤 선글라스를 거쳐 드디어 제대로된 레이벤 선글라스를 구매했다. 레이벤 선글라스 중 기본 모델이고 많이 착용하는 클럽마스터 55 사이즈를 구매했다.
원래 두개의 사이즈가 있다고하는데, 신세계면세점에서 별도로 사이즈를 선택하지않았는데 55사이즈가 나왔다. 내게 아주 살짝 큰듯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무난하게 어울려서 다행이었다. 레이벤 선글라스는 확실히 면세점 가격으로 구매하니 온라인 정가보다 저렴했다.
선글라스까지 픽업하고나니 이제 정말로 아침을 먹을 시간이다. 원래 라운지에서 먹으려던 계획이 틀어진 마당에 그냥 무난한 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기로하고 주변을 둘러보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