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딘타이펑 본점 메뉴, 선메리 펑리수, 다안삼림 공원

아침일찍부터 마사지를 받고, 용산사를 돌아보고, 중정기념당을 돌아보고 나니 어느덧 정오무렵이되었다. 때마침 배도 고파졌기에, 점심메뉴로 중정기념관에서 그리 멀지않은 딘타이펑으로 가기로했다.천천히 걸어가니 중정기념당에서 대략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딘타이펑이 있었다. 참고로 딘타이펑은 전세계적으로 꽤나 유명한 중국음식 체인레스토랑이지만, 대만 타이페이에는 본점이있었다.

 

여행 전 알아본 정보에 따르면 딘타이펑은 항상 단체관광객손님이 많아서 꽤나 긴 웨이팅을 해야한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수있었다.

대만 타이페이 여행, 딘타이펑 본점 , 다안삼림 공원

대만가족여행

1층에서 10분정도 대기를 하고나니, 우리 가족이 앉을 자리가 나왔다. 나역시 중국어를 전혀 할줄몰랐지만, 친절한 딘타이펑의 메뉴판을 보며, 미리 알아온 몇개의 메뉴를 주문할수있었다. 워낙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메뉴판에 한국어로도 적혀져있다.

 

우육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우육면, 샤오롱바오, 볶음밥, 모닝글로리 볶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주문한 딘타이펑 메뉴 중 우육면도 무난했고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그중 최고는 샤오롱바오였다. 이후 홍콩여행을 가서 여기저기서 샤오롱바오를 먹어봤지만, 딘타이펑특유의 맛있는 육수가 터져나오는 샤오롱바오는 정말 단연 최고라고 말할수있을것같다.

 

약간의 생강을 얹어서 육수가 있는 샤오롱바오를 입에 넣고 음미하면 정말 딤섬이란 이런거구나 싶은 맛이난달까. 딘타이펑의 가격은 다른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조금더 비싸긴하지만, 샤오롱바오를 위해서 찾는다고 할만큼 샤오롱바오가 맛있다.

딘타이펑 볶음밥

 무난무난했던 새우볶음밥. 아침을 조금 부실히 먹은탓에 나름 든든히 먹으려고 밥까지 함께 주문했다. 그리고 꽤나 많은 딘타이펑 메뉴를 검색했을때 꽤나 많은 추천이있어서 주문했던 모닝글로리볶음 (맞겠지? 3년전이라 기억이 가물하다.)

대만가족여행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나니 다시 관광할 준비 완료! 입맛에 잘맞아서 깨끗히 비웠다.

선메리 펑리수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곳은 선메리 펑리수이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겸 간식이라고 불리는 펑리수는 파인애플 과자, 혹은 빵 같은 간식인데, 선메리가 유명하다고해서 이곳에서 몇개를 사보았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고 이때도 그렇고 여전히 펑리수는 내 입맛에는 그저 그렇다.

다안삼림공원

인근 산책을하다보니, 다안삼림공원이 나왔다. 다안삼림공원, 대안삼림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한자로보면 대안이 맞긴한데, 왠지 구글에서는 다안삼림공원이라고 안내를 한다. 아무튼 시내에서 꽤나 깔끔한 공원이 있기에 한바퀴 둘러보기로했다.

청설모

공원 곳곳에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렇게 청설모에게 먹이를 주고있는 아저씨들도 있었다. 먹이를 먹으려고 발을 뻗는 청설모가 어찌나 귀엽던지... 아 그나저나 쟤네들 청설모는 맞겠지?

타이페이 공원

공원 한켠에는 작은 호수도 잇었는데 갖가지 다양한 종류의 새들도 있었다. 타이페이 시내에 위한 작은 공원이긴했지만 삼림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깨끗하게, 잘 가꾸어진 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