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론비치 산책으로 시작하는 푸켓 가족여행 첫날 아침!

까론비치 산책으로 시작하는 푸켓 가족여행 첫날 아침!


워라부리 리조트에 포함된 조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쳤다. 조식당 앞으로 보이는 해변가,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아보여서 우리가족은 방에 들리지않고 곧바로 까론비치 산책을 하기로했다. 아침에 눈떠서 세수하고 로션만 바른상태로 나온 상태라 강렬 한 햇빛에 무방이였다. 하지만 다행히 내 휴대가방에 선크림과 선스틱이 들어있어서 잠시 정비를 하고 카론비치로 산책을 나가기로했다.

karon beach

워라부리 호텔 앞으로 보이는 카론해변, 이렇게 날씨도 좋고 예뻐보이니, 한시라도 빨리 걷고싶어졌다. 얼마전 제주도에서 선스틱을 제대로 안바른 탓에 완전 살이 쓰릴정도로 탔었기에, 곧바로 선크림과 선스틱을 바르기 시작했다. 

sunstick

지난 번 제주여행때는 선스틱만 발라서, 빈부분(?)이 생기는 바람에 팔이 특이하게 탔었기에 이번에는 선크림을 바르고나서 선스틱을 발랐다. 이번 푸켓여행에는 파워플렉스에서 나온 선케어 제품을 가져갔는데, 선크림 자체가 로션을 바른듯하게 뽀송한 느낌이라서 여행내내 거부감없이 정말 잘 사용했었다.

특히 해변가를 나가기전에 선크림을 바르고, 그위에 선스틱을 발랐는데 이덕분에 강렬한 푸켓 햇빛속에서도 화상없이 잘다닐수있었다. 실컷 활동하다가 땀이난 상태에선 선크림 바르기는 애매하다보니 선스틱을 발랐다. 효자인척 아빠선스틱도 꼼꼼히 발라주는중. 선크림 + 선스틱 조합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

카론비치

슬슬 해변가로 나가는 중. 아직 아침 10시정도된 시간인데도 푸켓 해변가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날이 워낙좋다보니 아무렇게 사진을 찍어도 정말 밝다.

카론비치 자유여행

 샌달을 신고나온 은진이와 엄마는 곧바로 파도에 발을 담군다. 까론비치의 모래는 정말 고왔는데, 다음날 찾아갔던 피피섬의 해변가들보다도 훨씬 고왔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너무 파도가 강해서 우리가 푸켓에 있는 내내 입수 금지 빨간 깃발이 펄럭였다는거다. 하지만 해변가 근처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실컷 파도를 맞으며 물놀이를 하고있었고, 안전요원도 있어서 그리 위험해보이지는 않았다. 선배드를 빌리는데 대략 100바트 정도한다고 들은것같다. 참고로 카론비치는 위쪽의 유명한 파통비치보다 훨씬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강해서 푸켓 가족여행을 고려중이라면 카론비치로 오는걸 추천한다.

푸켓 부모님여행

시원한 바닷바람에 기분이 좋아진 엄마의 사랑고백! 아빠 사진도 한장. 이번 여행하며 느낀게 하나있는데 우리 부모님이 정말 생각보다 물놀이를 그렇게 즐겁게 하실수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아마 우리 어렸을적 우리를 챙기시느라 제대로 못노셨던거겠지. 하지만 이번엔 내가 제대로 푸켓 가족여행 가이드를 했던 덕(?) 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족 모두가 다 즐겁게 놀았다.

우라부리호텔

푸켓 워라부리 리조트 링크: https://www.agoda.com/

가볍게 까론비치 아침 산책을 마치고 우리 호텔로 돌아가는길. 돌아가는 길이라고 하기에도 뭐할정도로 정말 푸켓 해변과 가까웠던 워라부리 호텔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1박만 묵었기에 조식먹고 산책마치고 곧바로 우리방으로 돌아와 다시 캐리어 정리를 시작했다. 체크아웃할 열두시가 금방 다가오는구나.

워라부리 리조트

푸켓 워라부리 리조트 링크: https://www.agoda.com/

푸켓 까론비치 워라부리 호텔에 이렇게 예쁜 수영장이 있는데 우리는 이른 체크아웃으로 한번도 이용하지못했다. 혹시나 워라부리 호텔을 예약할 예정이라면 꼭 풀이 보이는 방으로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풀이 없는 방은 로비에서 상당히 멀어지다보니 조금 불편했다. 아무튼 푸켓 가족여행 첫날 아침. 굉장히 기분좋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