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8 하이퐁 하노이

베트남 하이퐁, 반까오 한인타운 거리, 쌀국수, 마사지

베트남 하이퐁, 반까오 한인타운 거리, 쌀국수, 마사지


한바퀴 하이퐁 시내를 돌고 다시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보기로했다. 나는 새로운 도시로 여행을 가면 하루는 꼬박 뚜벅이로 걸어다니는 습관아닌 습관이 있는데, 하이퐁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하이퐁

하이퐁 푼트호텔 예약사이트: www.booking.com

조금 힘들긴하지만 종일을 걸어서 지도를보고 다니다보면, 머릿속에 그 도시의 지도가 그려지고, 그 도시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때문이다. 아무튼, 캇바 플라자를 거쳐 푼트호텔까지 걸어갔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푼트 호텔인지 펀트 호텔인지. 하이퐁에서 나름 리뷰가 있는 신규 호텔인데, 상당히 괜찮았다. 하이퐁에서 Punt 호텔을 찾으면된다. 조금 대로로 나가서, 택시를 타면 하이퐁 왠만한곳 어디든 5만동~6만동이면 다닐수 있었다. 우리돈 2500원에서 3천원정도.

베트남 택시

숙소에서 푹쉬다가, 한인타운 거리라고 불리는 반까오거리로 가기로했다. 하이퐁 시내를 오래 걸은것도 사실 마사지나 스파를 찾기위해서였는데, 하이퐁이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시내에는 마사지를 하는곳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호텔에서 검색해보니 반까오 거리에 몇몇곳이 있다는걸로 나오기에 우선 가보기로했다.


반까오거리에는 시내에서 한명도 볼수없었던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정말 한인타운이 맞았다. 조금 걸어보니 반까오거리에는 한국음식점도 많고, 어딜가도 있는 유흥 가라오케도 많고, 스파나 마사지샵도 많았다. 주변은 한바퀴 돌아보니 배가고파서 로컬 음식점에 가서 먼저 쌀국수를 먹기로했는데 , 현지인들이 많아서 들어가봤지만, 맛은 정말 별로였다.

베트남 쌀국수

맥주 한병과 닭고기 쌀국수. 현지인들이 많아서 맛집인줄 알았건만, 내 입맛엔 썩 맞지않았다. 쌀국수 3만동에 맥주 만오천동이었던가. 대략 그정도 했던것같은데 이부분은 내가 적었던 가계부를 보면서 나중에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그리고나서 아로마 라는 마사지샵에서 90분짜리 마사지를 받았는데, 시설도 굉장히 깔끔했고 마사지도 괜찮았다. 센 마사지보다는 부드러운 마사지를 선호하는데,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던듯. 그리고 전신 코스였는데, 발부터 씻고, 스톤마사지까지 받을수 있는게 좋았다.


나중에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번정도 마사지를 더 받았는데, 발부터 씻고, 천천히 하는곳은 없었기에 더 생각났었다. 베트남마사지는 태국마사지랑은 또 다른듯. 아무튼 마사지를 받고,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11시쯤. 하이퐁 여행 첫날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