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라마섬 탈출! 피크트램타고, 야경포인트 빅토리아 피크로. 아직도 홍콩 3박4일의 둘째날 이야기. 라마섬 트래킹을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지났다. 한적하던 라마섬의 소쿠완쪽과는 달리용수완쪽은 사람들도 북적거린다.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이 보이고, 이곳저곳에서 휴가를 즐기러온 듯한 일행들이 많아보인다. 너무 더위에 지친걸까.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한 상가에 들어가 천천히 커피라도 마셨을텐데, 당장에라도 이 섬에서 나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홍콩 라마섬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로 했다. 훙싱에 해변 (내가 제대로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다.)와 소쿠완으로 향하는 방향은 우리가 왔던 곳이다.그리고 우리가 향해야할 곳은 용수완 항구는 그 반대쪽. 다와서 길을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