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프리미어 export를 하던도중, cpu온도가 100도까지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문인지 내보내기를 완료했는데도 제대로 파일이 실행이 안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결국 본체 뚜껑을 열고 식혀서야 제대로 익스포트를 할수있었다.
USB device over Current status detected 에러 해결 하기, (USB 과전류 문제)
아무래도 이건 일시적인 문제이기에, 지속적으로 프리미어를 사용하려면 기본쿨러 대신 다른 쿨러가 필요할것같아 간단히 검색을했고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모델을 골랐다. 가격은 여기 최저가처럼 약 3만원정도에 구매했다.
이제품의 사용평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아보여서 주문완료! 며칠후 저소음 팬이 도착해서 직접 조립을 하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다. 잘 호환도 되지않는 느낌이라 조립하느라 엄청 애먹었다.
혹시 조립하게되시는분은 메인보드 빼놓고 다 조립후에 장착하시길. 그리고 이지클립쓰세요. (무슨말인지는 구매하시면알듯) 아무튼, 이 녀석을 1시간에 걸쳐 다뜯어서 조립을 하고 부팅했는데 아래와같은 문구가 뜬다.
USB device over Current status detected ! system will shut down after 15seconds.
그리고, 15초후에 알아서 부팅이 꺼진다. 대충읽어보니, usb장치에 과전류가 감지되어서 15초후에 꺼진다는의미라고한다. 본체에 너무 많은 usb를 꽂아서그런가 싶어서 다뽑고 재부팅했으나 같은 문구가 뜬다.
아수스 메인보드 as 안하고 수리하기
팬 쿨러를 바꿨는데 이게 전류를 많이 먹나? 싶어서 다시 쿨러를 분해해 기본쿨러를 달았는데 상태는 그대로 에러가 뜬다. 아무리 검색해봤으나 원인을 도통알수가 없었고, 고생하면서 쿨러를 조립하던도중에 메인보드를 박살낸줄 알았다.
메인보드는 ASUS-B85M인데.. 이거 수리받으려면 용산센터가서 stcom에 직접가서 as맡겨야하고, as센터 시간도 넉넉치않은데 괜한짓을 한건가 싶었음.
이미 시간은 새벽 네시,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하나가 있었다. 아까 바닥에 플라스틱이 하나 떨어져있었는데, 그냥 비상용 캡인줄알고 아무데나 꽂아놨던것이다.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하나를 뜯어서 속을 보니 아뿔사 안에 구리가 있구나 이건 그냥 플라스틱이 아니었구나.
과전류방지 점프클립 jumper clip 장착하기
이렇게 생긴게 작은 플라스틱이다. 대충 검색해보니 이녀석의 이름은 jumper clip 또는 jumper cap이란다. 전류를 어쩌고, 누전을 어쩌고... 난 전기 지식도 없고, 공돌이가 아니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미지와 다르다보니 이녀석이 문제일꺼라는 생각이 들었고 b85m을 검색해서 원래 이미지와 똑같은곳에 점프클립을 새로 꽂았다.
아까 위에서는 무심코 넘겼던 녀석들이 이제 보이시는가? 이 점퍼 캡이라는이름을 가진 녀석들을 원래 사진대로 다시 꽂은후, 써모랩 바다2010을 조립한후 부팅을 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아무 쓸모없는 녀석인줄알았던 이 작은 플라스틱 클립이 메인보드의 과전류를 막아주는 특별한 역할을 하고있었던것이다. 그렇게 장장 4시간의 긴 컴퓨터 에러 수리를 마치고 편안히 잠에 들수있었다.
아참, 에러가 나서 하도 부팅을 여러번하는사이에 ssd의 윈도우가깨져서 HDD에 윈도우를 새로깐후, ssd의 파일을 백업하고 다시 ssd에 윈도우를 깔아서 쓰게되었다는 후문이..
이상으로 USB device over Current status detected 에러 해결방법을 마치도록한다. 실제로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안되는 경우도있다고하니 참조만 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