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봉사단, 환영식 준비, 외국인 친구들과의 만남, 테마송 Stand by me

G마켓 봉사단, 환영식 준비, 외국인 친구들과의 만남, 테마송 Stand by me

130707 (일)

내일이면, G마켓 국내봉사단 1기(GLOVE 20기)가 첫 출범하는 날이다. 약 40여국에서 외국인친구들이 오기때문에, 각각의 팀들은 Welcome party에 보여줄 작은 공연을 준비해야했다. 그래서 우리 강화팀은 하루 먼저 모여서 공연 연습을 하기로 했다.

저녁 6시 무렵, 모두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모여, STAND BY ME 아카펠라를 준비 연습했다. 나는 기타 반주를 맡고, 다른 팀원들은, 각각의 파트를 갖고 연습 연습. 저녁 7시에, 한국에 조금 일찍 도착한 Michal(슬로바키아), Pablo(스페인), Maha(미국!?ㅋㅋ)를 만났다. 인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있는 식당으로가서 식사를 하기로했다. 식당으로 가는 동안, 첫 만남을 한 이 외국인친구들과 이야기를 했다. 물론...공용어는...영어 였다.


그래.. 이 영어가 문제였지 징글징글하지만, 사실 마하는 한국말을 3년정도 독학하고 몇번 한국에 오기도했고, 아무튼, 한국어를 잘한다. 3년 한국어 독학이 15년 영어공부를 이기다니, 정말 슬픈일이 아닐수가 없다.


미첼의 영어는 그래도 나름 알아들을수 있었다. 다만 파블로의 스페니쉬한 스타일이 섞인, 영어는 정말 알아 듣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파블로는 말이 빠르고 많은 타입이었다...!! 그러니 나는 멘붕 (이건 나만 그런줄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심지어 외국친구들도..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하여, 식당에 도착했고, 각자 음식을 주문했다. 날이 한창 더운 여름 날씨여서 그런지, 다들, 국수나 비빔밥류를 주로 먹었다. 그러나, 나만 괜히 설렁탕이 당긴다고... 먹다가 더워 죽을뻔했다. 미쳤지.


식사를 마친후, 빙수를 먹으러 카페베네로 갔지만, 자리가 없어서 인근 파리바게트 cafe로 갔다. 콩떡빙수, 과일빙수 등, 빙수 네종류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모르던 사실이었는데, 외국에는 빙수라는게 없다고한다. 빙수의 핵심인, balck bean(팥..)이 달다는 것이 그들의 정서에 안맞아서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먹던데!? 유럽가서 여름에 빙수장사하면 잘되지않을까? 아닌가

0123456789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로, 저녁 9시가 되서 해산, 다시 우리팀은 숙소로 돌아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아카펠라 연습도 했다. 연습 도중에, 우리의 사진을 담당해준 제라드 현호형이 합류! 오늘부터 함께 하기로했다. 강화팀의 새 팀원! 혜민이, 성훈이형, 은영이, 덕진이형, 영종이형, (오)현호, 한수 형님, 지혜, 영민이


밤 12시쯤, 맥주 한캔에 과자를 먹으며 이라크전 축구를 봤다. 극적으로 연장전까지 와서 승부차기..... 결국 패했다. 다보고 자니 2시쯤, 내일 아침을 맥딜리버리세트를 먹기로 정하고, 잠들었다.


나. (김)현호 형의 사진도 찾으려고했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희생을 하느라, 형의 사진이 없나보다. ㅠㅠ 찍사의 슬픔.. 꼭 찾는대로 바로 넣어야겠다. Day-1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