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 호텔 추천, 더쇼어호텔 수영장, 디너패키지
오후 네시, 더쇼어호텔 제주 채플에서 열린 북콘서트가 끝나고, 여행으로 어제 미뤄두었던 운동을 하러 갈시간이다. 로비아래층에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수영장이 있다고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더쇼어호텔 제주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시설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었는데, 또한번 수영복을 챙겨오지않은 사실이 아쉬웠다. 제주도 중문 호텔까지와서 물한번 못 닿고 가야하다니!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열심히 운동 운동..! 규모는 그리 크지않았지만, 필요 기구는 잘 갖추고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한시간 가량 운동하는 동안 러닝 머신을 뛰러 온 두명, 그리고 웨이트하러온 외국인 한명이 전부였다. 다들 쉬러 온거다보니, 제주도 호캉스까지 와서 굳이 운동은 하지않는거겠지?
제주도 더쇼어 호텔 산책로
부지런히 운동을 끝내고, 오늘 일몰을 보기위해 제주도 더쇼어호텔 산책로로 나섰다. 때마침 조금씩 해가 지고있었는데, 절벽뒤로 지는해와 갈대가 참 예쁘다.
호텔 산책로 구석구석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 저녁으로 신청된 디너패키지 시간이 되어 델리 레스토랑으로 갔다. 지금은 올레길이 막혀서 더이상 지나갈순 없었지만, 제주도 중문바다를 배경으로 보이는 석양과 절벽의 조화가 너무 멋졌다.
제주도 중문호텔 더쇼어호텔 디너패키지
더쇼어 호텔 제주에서 선보이고있는 주말 디너뷔페는 매주 금~일 저녁 여섯시부터 아홉시사이에 이용이 가능하다. 투숙객을 대상으로는 15%할인, 제주도민은 20%할인이 제공되는데, 디너 뷔페와 육류+해산물 모둠 메인요리가 함께 제공된다.
아침, 조식뷔페에서는 볼수 없던 메뉴는 물론, 소고기 진갈비살, 양고기, 흑돼지, 닭갈비, 전복, 바닷가재 꼬치구이로 구성되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모둠구성이 굉장히 짱짱(?)하다.
예쁘게 세팅되어 나온 모둠꼬치를 이제 먹기 좋게 세팅해놓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디너 뷔페 메뉴가 맛있어서 모둠꼬치구이가 나오기전에 배를 채워두었더니 결국엔 음식을 조금 남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흑흑 아까워,,,다시 먹고싶다.)
값진 재료들로 구성된 꼬치라 모든게 맛있었지만 민트 소스에 찍어먹는 양갈비는 정말 일품이었다.
델리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나니 저녁 7시가 되어간다. 이제 한잔(?) 할 시간, 일행들과 10층 클럽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마실것들을 세팅했다. 각종 와인과 칵테일을 놓고 마시며 수다를 떨다보니 벌써 제주도에서 둘째밤이 간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