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중국 딤섬, 볶음면 맛집 NEW WK 다이닝

코타키나발루 여행, 중국 딤섬, 볶음면 맛집 NEW WK 다이닝


우버를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않았다. 다만 그랩 택시 기사님이 그 주변에서 길을 헤매는 바람에 탑승하는데 시간이 조금더 걸렸을뿐. 날도 꽤나 무더웠기에 에어컨이 빵빵한 그랩택시는 정말 천국 같았다. 


더이상 땀을 흘리고싶지도 않고, 배도 많이 고팠기때문에, 며칠전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작할때 비행기에서 만났던 승진 선장님께서 알려주셨던 기억을 더듬어 수리야사바 몰로 향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1

수리야사바몰 안쪽 끝으로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 중국 레스토랑 딤섬이 맛있다고 하셨다. 눈에 불을 켜고 쇼핑몰 한곳으로 향하니 말씀하신대로 중국 레스토랑이 나온다. 


쇼핑몰 끝자락에는 중국 레스토랑이 두개가 보였는데 그중에 딤섬을 파는 곳은 단 한곳. 바로 NEW WK 다이닝 레스토랑이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2

먼저 바깥에 놓여진 메뉴판을 보고,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받아 딤섬 네종류와 볶음면을 주문했다. 그리고 콜라까지.


주문이 들어가고 잠시 후 직원이 돌아온다. 고심끝에 골랐던 볶음면과, 샤오롱바오 딤섬은 오늘 솔드아웃이라고한다. 샤오롱바오만큼은 꼭 먹고싶었는데! 아쉽지만 별수가 없다. 다시 메뉴를 고심해 고르고 기다리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온다.

코타키나발루 여행3

새로 주문한 볶음면도 맛있었다. 비주얼로는 그저그래보였는데 맛이 아주 일품이다. 그리고 새우 딤섬도 아주 맛있다. 한 판에 세개씩 요리가 나오기에 새우 딤섬은 다먹자마자 하나더 주문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4

둘이서 콜라 하나, 누들하나, 딤섬 다섯판을 해치웠다. 다먹고 나온 금액은 우리돈으로 대략 2만원정도다. 한국에서 딤섬 한판이면 5천원은 할텐데, 거의 반값도 안되는 착한 물가 인정이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다르게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직원들도 꽤 일을 빠릿하게 잘하는 편인것같다. 음식이 밀리거나 하는 일도 잘 없다. 든든하다못해 아주 배가 터지게 먹고 나니 기쁘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 맡겨놓은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가기전 탄중아루 비치를 보러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