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 UMS 우버타고 가기, 망고 주스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 UMS 우버타고 가기, 망고 주스


두번째 모스크, 핑크 모스크로 가는데는 블루모스크까지 걸린시간의 배정도가 걸렸다. 금액도 조금더 비쌌으나 그래봤자, 우리돈 4천원이 채되지않았던것같다. 


우리가 흔히 핑크 모스크라고 부르고 알고있는 장소는 UMS 라고 불리는 사바주 말레이시아 대학에 위치해있다. 즉 대학교 안에 있는 모스크라는 말이다.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1

우리는 그랩택시를 타고 UMS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하면 여기 보이는 저곳에서 방명록같은 것을 작성해야한다. 그리고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면된다. 여기서 은진이랑 내가 크게 착각한게 하나 있는데 이때문에 큰 고생을 했다.


택시가 이곳에 내려준 이유가, 더이상 이곳에서 택시가 더 못들어간다고 생각했던게 큰 착각이었다. 분명 우리는 목적지를 핑크 모스크까지 찍고 돈을 다 냈는데, 우리가 그냥 걸어가는듯하자, 그랩 택시기사는 그대로 돌아가버렸다.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2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핑크모스크까지 걷기 시작했는데 엄청난 양의 시끄러운 오토바이의 소음에 고통받고, 무더위에 고통 받은지 거의 30분, 그제서야 깨달았다. 아 택시 안에 들어올수있는 거였어!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3

우리의 바보같음과, 바보같은 우리를 냅두고 돈을 다 받고 그대로 돌아가버린 그랩기사를 욕하며 기여코 핑크 모스크에 도착했다.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4

무더위에 지친 우리가 핑크모스크에 도착해서 몇장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찾은것은 바로 망고주스였다. 핑크모스크에는 여러가지 마실거리 먹거리를 팔고있었는데 그중 단연 최고로 인기를 누리는 것은 이 망고 주스였다. 가장 비싼 킹망고 주스를 하나 주문!

코타키나발루 핑크모스크5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양도 아주 넉넉하다. 생망고와 간망고, 코코넛 등을 섞어서 만든 망고 슬러시인데, 그늘에 앉아 주스를 먹고있자니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이곳까지 걸어오는데 한참 걸렸으니, 사진이라도 제대로 찍어보려했건만, 생각보다 사진찍을만한 포인트가 많지는 않았다. 


게다가 핑크모스크라고는 하지만 핑크색이라기보다는 애매한 붉은 색에 가까운 말레이시아 사바 대학교의 모스크였다. 아무튼 오늘 블루 모스크와 핑크모스크 두개를 다 둘러보는 핵심 일정을 마쳤으니 이제 다시 시내로 천천히 돌아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쉴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