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크기 다를때, 컷팅 마이크로 나노 유심 어댑터 만들기

유심 크기 다를때, 컷팅 마이크로 나노 유심 어댑터 만들기


벌써 조금 된 이야기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실수로 완전히 망가뜨려버린적이있다. 급하게 스마트폰을 구하기전까지는 어떻게든 사용해야했기때문에 집에 굴러다니던 구형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유심 크기가 달랐던 것이다.


아이폰6s에서 사용하는 유심은 위 사진과같이 가장 작은 사이즈으로 유심 컷팅된 나노유심이었는데, 우리집에 있던 공기계 갤럭시 J5의 유심 트레이는 마이크로 유심 사이즈였다. 어차피 잠시 사용할 스마트폰인데 유심 어댑터 트레이를 구매하기는 조금 아쉽고, 주문 배송시간까지도 기다릴수 없었기때문에 작은 시도를 해보기로했다.  

유심 크기

이름하여 종이와 테이프를 이용해서 마이크로 나노유심 어댑터 만들기다. 아이폰에 들어있던 유심으르 보니 겉 껍데기의 크기만 다를뿐 전자칩의 크기가 마이크로유심과 차이가 없었기때문에, 약간 두꺼운 종이를 어댑터 모양으로 자른후 테이핑을 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인식할수 있을것같았다. 참고로 위사진 정도의 사이즈가 오늘 만들 어댑터정도의 크기이다. 


가장 먼저 유심 두께와 비슷한 종이를 찾았다. 얼마전 구매했던 옷에 붙어있던 가격 택이 두께가 비슷해보였고, 갤럭시폰 트레이의 사이즈에 맞게 종이를 잘랐다. 그다음 나노유심만큼의 사이즈를 다시 한번 오린후, 조심스럽게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였다. 

유심 어댑터

원래 이걸 만들고나서 촬영한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로갔는지 분실하여,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으로 대체 한다. 위 정도 사이즈로 잘만들어 종이를 붙이고나니 어느정도 그럴싸해보이는 유심 크기의 마이크로유심 어댑터가 만들어진것같다. 첫 마이크로 유심 어댑터 완성! 조심스럽게 스마트폰에 삽입한후 재부팅을 했으나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제대로 인식하지않았었다. 하지만 다시한번 유심을 분리한후 잘 다듬어 조심스럽게 스마트폰에 유심을 넣고 재부팅을 두번째 시동하는 순간, 제대로 유심이 작동하는것을 확인할수있었다.


처음에 시도할때는 긴가민가했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종이와 테이프로 만든 유심어댑터를 이용해서 아이폰에서 사용했던 통신사와 번호 그대로 사용하는데 성공! 이덕분에 별다른 유심 어댑터 트레이를 사지않고도, 새로운 폰으로 바꿀때까지 구형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수있었다. 혹시나 급하게 나노유심을 마이크로 유심 사이즈에 맞춰야할대, 유심 크기가 다를때 필요하다면 시도해봐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