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프로모션 서울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018년의 핫한 키워드중 하나는 아마 소확행이 아닐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는데, 아마 호캉스도 그 중 하나이지않을가. 이날 찾은 호텔은 할로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시청근처의 레지던스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이었다.
시청역 2호선 10번출구로나와 직진으로 쭉 걸으면 5분정도면 사거리가 보이는데 이곳에 오늘 숙박할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이 있다. 사거리를 가득채운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이기에 근처에 간다면 곧바로 찾을수 있을것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니 깔끔한 실내가 반긴다. 일주일 일과를 마친 직장인으로서 호캉스는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앞서 말한것처럼 레지던스호텔로 국내외의 장기투숙객들도 많은 호텔이라고한다. 뿐만아니라 반려견가지도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고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룸 컨디션
레지던스 호텔인만큼 다른 호텔과의 차이점은 내부 시설이 풀퍼니쉬드라는 점이다. 일반호텔에는 없는 조리 싱크대는 물론, 드럼 세탁기나 기타 여러 시설들이 다 있어서 하루 묵으며 쉬기에도, 거주하기에도 불편함없이 되어있다.
여닫이 형식의 문을 옮겨서 주방을 사용할수도 가릴수도 있다. 테이블 TV, 다리미와 다림판은 물론 각종 생활용품도 구비되어있다.
수준급 호텔인만큼 객실과 욕실내 용품도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물건들을 보자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호캉스를 왔다는게 더더욱 실감이 나는듯하다.
이번에 묵은 패키지는 앞서 말한것처럼 할로윈 패키지 프로모션이었다. 할로윈 패키지 프로모션에는 객실과 조식이외에도 여러 할로윈 데코팩과 눈알피자, 링거 음료 등이 함께 포함되어있다.
할로윈 느낌을 내볼겸 패키지를 뜯어 해피 할로윈 글자를 객실 한켠에 세팅해보았다. 해피 할로윈! 스크림 마스크와 머리띠는 영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게 좀 아쉽더라.
23층에 위치한 라운지바에서 무제한 주류를 이용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간 시기에는 진행하지않았기에 대신 할로윈 식음프로모션에 포함된 스페셜 피자와 링거음료 교환권을 사용하기로했다!
야식으로 먹을 피자를 픽업해서 방에 가져다놓고 이제 진짜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디너세트
예약해두었던 저녁8시에 맞추어 1층 레스토랑으로 가니, 할로윈 스페셜 프로모션, 오싹한 디너2인세트가 준비되었다.
오싹한 디너 세트의 구성은 식전빵, 링거음료, 눈알피자, 단호박 파스타이다. 할로윈이라는 느낌을 살리려고한 것같은데 눈알피자의 눈알이 너무 귀여워서 실소를 터뜨렸다. 참고로 링거 음료는 크린베리 주스이다.
이중 특히 피자가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피자를 좋아하는데다가, 참 괜찮은 치즈를 이용해 만들었는지, 따뜻했을때는 물론 식었을때조차 맛있었다.볼로네이즈 스파게티 파스타 역시 맛이 좋았다. 하지만 단호박이 맛있었던만큼, 조금더 푹 익혀졌더라면 좀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조금 남았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고난후에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의 23층 라운지바로 향했다. 이곳 로비 역시 할로윈 분위기로 세팅을 해놓은게 보였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 라운지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라운지바, 이미 여러 한국인, 외국인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주류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도 맥주를 한잔씩하며 할로윈 저녁을 즐겼다. 코로나 맥주는 언제 마셔도 참 좋더라!
만약 라운지바의 무제한 주류 프로모션을 이용한다면 이곳 23층 라운지바에서 즐길수 있다고한다.
다음날 아침, 조금을 늦잠을 잤지만 부지런히 전날 저녁을 먹었던 1층 레스토랑으로 가니 조식이 준비되어있다. 빵과 여러 샐러드, 치즈 햄, 빈, 베이컨, 볶음밥, 커리, 시리얼 음료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없었다. 무엇보다 조식중 베이컨이 크리스피베이컨과 일반 베이컨 두 종류로 나뉘어있었던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어제 안내 받은 좌석과 다르게 조식당 한켠에는 2인을 위한 테이블도 이렇게 마련되어있었다. 아침 조식당에는 우리처럼 하루이틀 호텔에 묵는 손님들뿐만아니라 이곳에 거주하는 호텔 주민(?)들도 있어서 왠지 새로운 느낌이들기도했다. 호텔에 거주하는 느낌은 또 어떤 기분일까. 매일이 여행같을까?
신선한 당근 주스와 풍성한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시작하니, 서울 내의 호캉스지만 왠지 먼 여행이라도 떠나온듯하다.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하기전, 지하1층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도 함께 돌아보았다. 아직 아침시간이라 사우나와 수영장은 비어있었지만, 피트니스 센터에는 몇몇 사람들이 운동중이었다. 러닝머신이나 덤벨은 물론 여러 헬스 기구들이 부족하지않게 차있었고, 장기 투숙객들을 위한 락커까지 마련되있었다.
뿐만아니라 플레이저 프레이스 센트럴의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이나 당구장도 마련되어있다고하니 가족 호캉스로 방문하기에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들었다. 할로윈 프로모션을 맞아 방문하긴했지만, 종종 먼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않을때, 서울 한복판에서 편안한 호캉스를 즐기기에 참 괜찮았던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이었다. 한주간의 피로, 이곳에서 잘 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