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물가, 호텔, 마사지 레스토랑 가격 정리

태국 푸켓 물가, 호텔, 마사지 레스토랑 가격 정리


지난 1월에 이어 7월 말쯤 우리가족은 푸켓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처음에는 코타키나발루로 생각했지만, 푸켓항공권을 싸게 구하게 되는 바람에 두번째 가족여행도 태국으로 가게되었다. 치앙마이는 조용한 시골마을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지만, 푸켓은 한때 신혼여행지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관광지이면서도, 여름과 어울리는 바다가 있는 도시였기때문에 여름휴가로 제격이었다. 

매번 가족여행을 갈때마다 같은일의 반복이지만, 나역시 푸켓 여행은 처음이었기때문에 4인가족 여행 준비를하는게 쉽지는않았다. 항공권은 일단 잘 구해두었으나, 가성비 좋은 호텔찾는것은 물론 그전에 어느 비치에 숙소를 정해야할지부터 고민해야했다.


푸켓에는 가장 유명한 빠통비치가 있고, 카론비치, 카타 비치등 여러 비치가 많았다. 대부분 푸켓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의 경우 빠통비치를 선택한다고하지만, 가족여행인점을 고려하여 나는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있을거리는 다 있는 카론비치로 선택하였다. 사실 나도 가보기전에는 블로그글만보고 선택한거기에 걱정이되긴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까론비치에 있는 여러 호텔중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찾다보니, 첫째날은 해변가에 위치한 워라부리 푸켓리조트, 둘째날과 셋째날은 사진상으로 괜찮아보이고, 패밀리룸 평이 상당히 괜찮았던 까론비치 마리나 아트리조트로 고르게되었다.


 이중 까론비치 마리나 아트리조트로 선택한건 정말 신의한수였다. 워라부리 리조트2인룸 2개 1박과 까론마리나 아트리조트 2박을 합친 총 3박의 가격이 대략 35만원 정도 내외였다. 물론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 https://www.agoda.com/

 사실 일년에 한두번가는 가족여행인만큼, 힐튼으로 하고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가격 차이가 상당히 커서 선뜻 예약하지는 못했다. 룸가격은 괜찮은데, 조식가격이 너무 비싸더라. 아무튼, 조식도 무난했고, 미니바까지 다 포함된 깔끔한 패밀리룸과 작지만 깨끗한 수영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우리 4인 가족 모두 즐겁게 푸켓여행을 즐길수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까론비치에 묵더라도, 빠통비치와 아래쪽의 카타비치도 다둘러볼생각이었으나, 3일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고 푸켓의 볼거리 먹거리가 너무 풍부해서 그럴시간조차 나지않았다. (우리가 여유롭고 느린 휴양 여행을 한탓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1인당 마사지는 250바트 + 30바트 팁을 지불했었고, 식사는 점심은 대략 600~800바트, 저녁식사는 1000바트 정도 지불했던 것같다.


매번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꽤나 넉넉하게 주문했고, 맥주도 마셨는데, 4인에 2~3만원 내외의 저렴한 물가는 역시나 동남아 여행의 묘미였다.

여행사를 통해서 밴을 타고 선착장을 이동하는 피피섬투어를 제외하고는 푸켓에서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탈일은 없었다. 푸켓 4인 가족여행의 거의 모든 먹거리와 마실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마사지까지 모두 카론비치에서 걸어서 해결할수 있는 거리에서 누릴수 있었기에 시간도 상당히 절약하고 푹놀고 푹 쉴수있었기에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