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티켓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관람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러 찾은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지난번 동생과 함께 뮤지컬 도그파이트를 관람하러 찾았던 곳인데, 이번에는 뮤지컬 아이언마스크를 관람하기위해 다시 찾았다. 뮤지컬 관람전에는 항상 조금 여유를 가지고 도착해야하는데, 대중교통 이동시간을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오후 두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도착한후 관람 예매티켓을 티켓박스로 가져가 확인을 하니 곧바로 우리 좌석의 티켓으로 바꿔주셨다.
하나티켓 아이언마스크 : http://ticket.hanatour.com/
뮤지컬 아이언마스크에 출연중인 배우들이다. 루이와 필립을 동시에 연기하는 주연배우는 총 네명인데 이중 이날 공연은 인피니티의 장동우님이 연기했다. 사실 아이돌을 잘 몰랐기에 공연이 끝나고나서, 바깥에서 나오는 차량을 기다리는 여성팬들의 인파를 보고나서 검색해보니 인피니티의 멤버였더라.
티켓 부스 맞은편, 입구쪽에는 이렇게 아이언마스크의 굿즈를 판매하고있었다. 뮤지컬 아이언마스크를 하나티켓으로 예매한 고객들에게는 프로그램북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며, 하나티켓 예매 고객을 위한 전용티켓도 함께 제공되고있다.
참고로 하나티켓에서 뮤지컬 아이어남스크를 예매하는 경우 3,4인 패키지 할인, 학생할인, 문화가 있는날 등에 20~30%의 할인율로 예매할수있다.
뮤지컬 아이언마스크의 굿즈는 책갈피, 마그넷, 스티커, 머그컵으로 비교적 단촐했다.
17세기 프랑스의 파리를 배경으로한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와 이 시기의 총사대장 달타냥을 중심으로 타락한 왕 루이와 철가면을 쓰게 될 수 밖에 없었던 필립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지난번 도그파이트때와는 전혀 다른느낌의 무대로 구성되어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의상까지 세세한 부분에 연출을 신경쓴듯했다.
다만 다른 평에서도 보았던것처럼, 급작스러운 달타냥와 앤의 이야기의 전개에 다소 당황스러웠다. 굳건하고 정의로울 것같던 그의 캐릭터가 혼외자식이라니! (물론 원작의 스토리가 원래부터 그렇다는걸 나중에 알았지만)
화려한 무대장치와 넘버, 의상과 배우들의 연기 역시 돋보였지만 아쉬운점 역시 몇가지가 있었다. 아이언마스크 공연을 보고나서 안 것이지만, 주연급에 해당하는 루이 필립역할이 모두 아이돌들이더라. 이래저래 혹평이 적잖은 역할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무난하게 역할을 소화했다고 느꼈다. 오히려 박준규님의 노래가 다소 부족해 이부분은 몇번이나 회자되었다. 물론 그분 특유의 연기로 캐릭터를 잘살리긴했지만!
이날의 캐스팅보드. 우리가 관람했을 때의 루이 필립역할은 장동우님이었지만, 공연을 보고 나온 뒤라, 캐스팅 보드판의 인물들이 조금 바뀌어있었던것같다.
17세기의 프랑스 시대에 태어난 엇갈린 쌍둥이 형제의 운명, 그리고 그가운데 삼총사와 달타냥이라는 인물로 쓰여져가는 서사를 느낄수 있는 작품. 아이언 마스크. 뮤지컬 아이언마스크에 대한 개인적인 전반적인 총평은, 일부 전개와 설정에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매력적인 캐릭터와 멋진 무대연출로 상쇄하는 무난히 재밌게 볼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