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가족여행, 닌 마사지, 파파야 레스토랑 행복했다

푸켓 가족여행, 닌 마사지, 파파야 레스토랑 행복했다


대략 저녁 6시 20분쯤부터 부모님이 마사지를 받기 시작했을테니, 7시 20분정도면 슬슬 마사지를 마치고, 돌아오실걸로 예상했다. 어차피 부모님이 마사지를 받기로한 곳은 우리가 어제 보아두었던 파파야 레스토랑 바로 옆이었으니, 우리는 7시정도부터 천천히 걸어나와 저녁 식사를 주문해놓기로했다.


푸켓여행

나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파파야레스토랑으로 가는 까론비치의 길. 어느덧 하늘이 어둑해지고 매직아워라고 부르는 시간대의 하늘이 보인다. 부모님이 마사지를 받고계신곳은 바로 이 닌 마사지. 바로 뒤에는 어제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카론카페 레스토랑이 보인다. 우리 푸켓여행 일정의 반이상은 거의 이쪽길에서 다 소화했던것같다.

파파야레스토랑 메뉴

 먼저 은진이와 내가 파파야레스토랑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음식을 주문해놓기로했다. 현지식 레스토랑이라, 비교적 가격도 착한편이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페퍼 스테이크, 팟타이, 새우볶음밥. 그리고 마실것들. 일단 부모님이 오시기전 3개만 주문해놓고 오시고나서 하나를 더 주문하려고했는데,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그런지 3개 메뉴로도 충분했다.

파파야레스토랑

음식을 주문하고 한 조금 있으니 한개씩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고, 때마침 부모님도 옆 닌마사지에서 오고계셨다. 나눠서 이동한거였지만 정말 시간 계산을 잘했던듯!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맟춘건, napanpod 택시기사에게 연락해서 8시에 공항 택시를 예약했기때문이었다. 우리 비행기 출발시간이 밤 10시 50분경이었기때문에 넉넉하게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정도를 잡았다.

푸켓가족여행

마사지를 마치고 가게에 도착했을무렵, 때 맞춰 음식이 나왔고 사진 한장찍은후 파파야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팟타이

정말 맛있게 먹었던 쉬림프 팟타이. 팟타이가 맛없는 레스토랑을 본적은 없지만, 이날 팟타이는 정말정말 더 맛있었다. 팟타이만 한개더 주문할까 생각도했지만, 먹다보니 배불러져서 패스.

스테이크

페퍼 소고기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이것도 말할필요 없이 맛있었다. 그리고 한국인 식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밥. 시푸드 볶음밥이었는데, 그냥 무난한 볶음밥이다. 양이 아주 넉넉했고, 스테이크 소스도 살짝 얹어먹으니 매우 만족!

가족여행

 식사를 끝내고 셀프사진으로 가족사진도 남기고. 이제 진짜 집으로 갈시간이다.

부모님여행

실컷 푹 쉬며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해리투어!

푸켓 택시

호텔로 돌아와 로비에 잠시 앉아있으니 8시무렵 시간에 맞추어 napanpod 택시기사님이 보내주신 택시가 와있다. 하필이면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고장난 차량이 걸려서 공항으로 가는 길내내 상당히 고생하긴했지만, 그래도 별일없이 공항에 도착했다.혹시나 napanpod 택시기사님을 통해 예약할때는 꼭 에어컨 상태랑 차량 체크 잘해서 보내달라고하시길. 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었어요 땀 뻘뻘흘리며. (그래도 나름 이것도 추억이라며 잘 버텼다. 무엇하나 아쉬울것 없는 푸켓 가족여행이어서!)

푸켓공항

도착한 공항, 푸켓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이미 공항이 북적거렸다.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우리가 탑승할 탑승구에 도착. 아직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대기중이넫, 저 멀리 우리가 타고갈 진에어 비행기와 승무원님들이 보인다.

진에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인천에서 푸켓으로 올때는 놓쳐버린 공항버스때문에 우리 가족이 다 찢어 앉았지만 그래도 갈때만큼은 다같이 앉아서 갔다. 고작 한시간정도의 차이긴했지만 치앙마이때의 작은 비행기보다 훨씬 넓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덕분에 나름 넉넉하고 편하게 인천으로 돌아올수있었다. 밤비행기라 그런지, 한숨 푹자고 나니 어느덧 한국에 도착. 


이번 푸켓여행은 정말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마사지도 실컷 받았던, 투어와 호텔까지도 다 마음에 들었던 그런 여행이었다. 이 여행덕분에 다음번 가족여행을 또가자고 하실듯! 2018 7월의 가족여행. 해리투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