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3박5일 가족여행 호텔,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푸껫 3박5일 가족여행 호텔,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까론비치를 따라서 북쪽으로 쭉 걷다보니 어느덧 우리 가족의 두번째 호텔인 까론 비치 슈가 마리나 아트 리조트에 도착했다. 총 푸켓 3박5일 가족여행 중 2박을 묵었던 숙소였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리조트였다.까론비치 서클 근처에 위치해있던 우리 숙소 사실 이때만해도, 그저 어제 묵었던 워라부리 리조트보다 조금이라도 좋기를 바랬었던것같다. 


까론비치 호텔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 https://www.agoda.com/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리조트는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신관쪽에 로비가 있었던것같다. 하지만 우리가 예약했던 패밀리룸은 아마 구관에만 있었는지, 구관으로 배정받았다. 사진에서 오른족이 구관이고 잘 안보이는 왼쪽이 신관이다.

까론비치 리조트

푸껫 날씨가 정말 무더웠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이동하다보니 정말 땀을 한바가지 흠뻑흘리며 호텔 로비로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직원분이 웰컴 드링크가 아니라 웰컴 아이스크림을 주셨다. 이런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라니 이렇게 센스 있을수가! 가족 모두가 이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왠지 나까지도 더 기분이 좋아졌다.

호텔 로비

어차피 아고다를 통해서 미리 예약하고 간터라, 곧바로 체크인을 진행했다. 딱히 짐을 놓고 어디를 갈만한 시간이 된것도 아니고 배가 고픈것도 아니었는데다가, 오후 1시밖에 안된 시간이었기에, 우리 방이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조금들었다. 이 더운날 시간이 붕떠버리면 안되는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방이 이미 준비가 다되었다면서 곧바로 방에 들어갈수있다고했다. 잠시 방준비를 기다리면서 우리 가족은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땀을 식히는중 후후.

슈가마리나

우리의 방은 구관의 2층이었는데, 정말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 그대로 였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훨씬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다. 게다가, 미니바가 완전 무료. 패밀리룸이다보니까 방 두개가 연결되어있었고, 냉장고가 총 두개가 있었는데, 각 냉장고에는 주스, 콜라, 창 맥주, 초코바, 물이 들어있었다.

매일마다 채워지는 미니바 역시 전부 무료라고했다. 아직 마리나 아트 리조트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료 덕을 톡톡히 봤다. 내가 가기전에는 블로그에는 하나도 후기가 없었는데 이 호텔 후기를 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지않을까 싶다. 

슈가마리나 까론

문을 열고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느껴지고, 정말 이곳저곳 깔끔함이 돋보이는 객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어제 묵었던 워라부리호텔은 정말 생각나지도 않을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응접 테이블, 쇼파, 깨끗한 침대, 넓은 방, 수영장이 보이는 테라스까지 까론 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만세! 를 외쳐버렸다.

푸껫 호텔

 두개의 방이 이런식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싱글배드 2개와 킹베드 하나가 있는데, 4인 가족이 지내기엔 이만한 방이 없다 싶을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푸켓 호텔 문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 : https://www.agoda.com/

그리고 호텔 이름에 들어간 아트라는 것처럼 호텔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되어있었는데, 이렇게 신선한 Make up-room , DND 팻말은 또 처음보았다.


구관 입구 앞의 작은 분수 이 뒤쪽으로는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의 규모는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샤워기도 갖추어져있고, 물이 깨끗했기에 놀기에 적당했다. 이 호텔은 전반적으로 러시아사람들이 가장 많았던것같고, 중국인도 조금 있었다. 푸껫 자체가 지금은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가 된듯했는데, 푸켓 가족여행 호텔을 찾고있다면 이 까론비치 슈가마리나 아트 리조트를 선택해도 좋을것같다. 일부러 한국인 리뷰가 잘 없는 호텔을 찾아서 예약하는 편인데 이번 호텔 선택도 성공적이어서 참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