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태백산 등산 여행,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역 지난해 말쯤이었던가, 예전 수협은행 대외활동으로 인연이 되었던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떠들다가 신년맞이 태백산 등산이야기가 나왔다. 나름 새해의 첫 주말을 등산으로 시작하는것도 참 좋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조인하기로했다. 겨울 등산을 마지막으로 해본게 언젠가 기억을 떠올려보니 아마, 몇년전에 올랐던 안나푸르나가 끝이었던것 같기도하다. 대체 그게 몇년전이야. 덕분에 온 집안을 뒤져 작은 등산배낭을 찾았다. 등산화는 없어서 그냥 워커를 신기로했고, 여러 겹의 옷을 껴입기로했다. 강원도 여행 멤버는 총 5명, 성현이형은 사정이 있어 태백산 하산이후 영월 일정부터 합류하기로했고, 재범이는 대구에서 출발했다. 나와 윤정이 예나는 모여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