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빈펄리조트, 오세득 친밀 레스토랑 저녁 먹기

호이안 빈펄리조트, 오세득 친밀 레스토랑 저녁 먹기


호이안 바구니배 투어를 마치고난후 살짝 시간이 남아서 인근 호텔을 둘러보기로했다. 우리가 방문한곳은 호이안 빈펄리조트였다. 규모가 굉장히 큰데 비해 조금 횡한 느낌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성수기가 전혀 아니었고, 이날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던 영향이 아주 컸을것이다. 호이안 빈펄리조트를 한바퀴 둘러보면서 성수기에 다낭을 방문한다면 한번쯤은 묵어보고싶을 정도로 좋아보였다.


호이안 빈펄리조트1

호이안 빈펄리조트 로비를 거쳐 뒷편의 수영장쪽을 둘러보았는데 바람이 정말 거세게 분탓에 왠만한 곳은 무거운 포대로 막아두었다. 이정도면 바람에 유리가 깨지지않을까 걱정이 될정도. 심지어 우리는 걷다가 바람에 밀려 넘어질뻔했다. 다낭 호이안 여행중 가장 거세게 바람이 불었던곳 인듯.

호이안 빈펄리조트2

호이안 빈펄리조트의 야외 수영장은, 이렇게 테이블과 나란히 해서 다낭 바다를 볼수있는 수영장이 마련되어있다.


이날은 호텔뿐만아니라 정말 날씨가 좋지않아서 횡했지만, 아마 성수기 시즌이 오면 방이 없어서 예약하기도 쉽지않을거라고 한다.

호이안 빈펄리조트3

역시 5성급 호텔 답게, 으리으리한 로비와 친절한 직원들. 아직 비수기라 그런가 빈펄 호텔 직원들이 다함께 로비에 서서 무언가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하하

호이안 빈펄리조트4

다시 돌아온 호이안 시내. 시간이 은근히 남아서 그냥 천천히 쉬엄쉬엄 길을 걷고 음료수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베트남 하노이나 다낭과는 다른 느낌의 호이안 거리.


호이안 빈펄리조트5

요즘 들어서 마사지샵이 점점더 늘어나고 있다고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저렴한데다가, 호이안에 일찍 도착해 걷다보면 조금 피로할때 마사지를 받으면 딱이기 때문이 아닐까.

호이안 빈펄리조트6

저녁식사시간이 되어 오늘 저녁을 먹을 오세득 셰프의 친밀 레스토랑으로 가는길. 아까 다낭시내에서 봤었던 다낭 티라운지 셔틀버스가 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티라운지에서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버스를 타고 호이안을 투어하는듯 하다.

다낭 친밀1

호이안 입구 옆 주차장 3분거리쯤에 있는 오세득 셰프의 친밀 레스토랑이 여기에있다. 베트남 다낭에 온이후로 내내 베트남 음식 아니면 호텔 조식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살짝 양식이 퓨전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했다.


다낭 친밀2

친밀 호이안. 다른 베트남 레스토랑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깔끔한 공간.

다낭 친밀3

우리가 조금 이른 저녁시간대에 와서인지 우리 테이블옆에 8명 손님들정도가 있었다. 

다낭 친밀4

호이안 오세득 친밀레스토랑 메뉴판. 약 6~8개 정도의 메뉴가 있었는데  다양한 메뉴를 맛볼수있었다. 가격은 우리돈으로 7000원에서 13000원 정도 사이였다.


예전에 한국에서 친밀레스토랑에 방문했던적이있는데 그때 가격에 비하자면 거의 절반이상 저렴한 가격. 역시 베트남 물가덕분이다.

다낭 친밀5

너무 다양한가? 파스타 두개와 반미 두개 그리고 아보카도 샐러드까지.


다낭 친밀6

음식이 나오는 대로 존밤이가 예쁘게 음식을 배치해준덕에 어떻게 찍어도 맛있고 예쁘게 나왔다. 물론 아주 맛있었다. 특히 쉬림프 반미와 아보카도 샐러드, 그리고 쉬림프 오일파스타였던가.  다 맛있었다. 살짝 매콤했던 포크 파스타는 내가 매운 음식을 잘못먹는 탓인지. 베트남 고추향때문인지 맛있게 먹으면서도 켁켁 거렸다. 흠!

다낭 친밀7

호이안 친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날이 저물고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호이안의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다. 일전에 방문했을때는 비가 내리고 물이 넘친탓에 여유롭게 호이안을 둘러보기 어려웠었는데 이번이야 말로 제대로된 호이안의 야경투어를 하고 말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골목 곳곳을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