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안방비치, 단조로운 호이안 마을 산책

다낭 안방비치, 단조로운 호이안 마을 산책


아침에 눈을 떠서 첫 조식을 먹으러가는길. 코코베이 호텔 단지가 너무 커서 조식당이 어딘지 찾느라 잠시 헤매었다. 바깥에 계신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아래의 레스토랑을 가리켜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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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슈아라고 읽는게 맞는걸까? 베트남 로컬레스토랑 같아보였다. 안에 들어가서보니 온통 베트남 음식뿐이었다. 진짜 로컬스러운 음식들뿐이라 딱히 먹을게 없어보였다.


그나마 맞은편을 가보니 다행스럽게도 오믈렛과 베이컨, 그리고 분짜가 있었다. 쌀국수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분짜였던게 함정이지만. 베이컨도 소세지도 전부 맛이 좋았다. 

다낭 안방비치3

식사를 마치고 우리 호텔 로비를 거쳐서 숙소로 돌아와서 오늘 나갈채비를 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한숨 잠들었다가 시간에 맞추어 바깥으로 나가 소장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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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목적지는 다낭 안방비치였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흐린탓에 원하는 사진을 찍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사람들은 많이 있긴한데, 해변에 입수를 막는 빨간깃발이 꽂혀있다.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데 옆에서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말로 호객을 한다. 다낭 안방비치도 이제 꽤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다녀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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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름을 듣고 음? 하고 반문했던 안방비치. 지금 포스팅하는 3월부터는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듯하다. 다낭 안방비치를 한바퀴 둘러보고 30분정도도 달리지않았는데, 우리는 벌써 호이안에 도착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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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패키지로 왔을때는 몰랏는데 호이안에는 입장권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12만동으로 우리돈 6천원정도이다.


이 호이안마을 입장권은 호이안 마을 자체의 입장권이기도하지만, 마을안의 내원교 도자기박물관 복건회관 광둥회관 등을 들어갈때 사용하는 티켓이기도하다. 주차장 길로부터 호이안마을로 걸어가는 길. 교동짬뽕을 여기서 만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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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돈에도 그려져있는 일본교 또는 내원교라고도 불리는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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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호이안에 왔을때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여서 꽤나 많은 곳에 물이 차있었고 또 비가 내렸었는데 이렇게 평화로운 느낌의 호이안을 금새 다시 보게 될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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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이안 거리 곳곳에는 상인들이 있고, 또 투본강에는 보트들이 많이 떠있다. 날이 어둑해지면 본격적으로 보트 투어 호객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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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것을 할것도 없이 천천히 호이안 거리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정말 사진찍고 싶은 공간이 많다는걸 느낄지 모르겠다. 아까 지나온듯하기도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골목, 그리고 한적한 분위기의 베트남 마을이 매력이긴하지만 진짜 매력은 호이안의 야경이라는걸 이번여행에서 다시한번 느낄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