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의 꽃 빅토리아 피크 트램타고 야경보기, 란콰이퐁 마무리

홍콩여행의 꽃 빅토리아 피크 트램타고 야경보기, 란콰이퐁 마무리



홍콩의 찌는 대낮도 지나고 어느덧 밤이 왔다. 간신히 옥토퍼스카드를 구해서,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피크에 도착하긴했는데 여기서도 전망대로 오르려면 꽤나 많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했다. 전망대 부근에 오니 다시한번 옥토퍼스 카드를 찍으니, 전망대 관람비용이 나간다. 


피크트램 왕복 이용비용과 전망대 입장권 비용을 내고나니, 옥토퍼스 카드를 찍어서 올라오는 것보다 입장권 세트를 사서 올라오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아무튼, 전망대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어마어마한 홍콩의 야경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이윽고 우주형과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계속해서 사진찍기를 시도한다. 

사람이 많았다가 확 사라졌다가 또 많았다가를 반복한다.






삼각대가 없었던터라, 사진이 꽤나 흔들렸지만 나름 파나소닉의 손떨방이 홍콩의 야경을 잘담아준것같다.



홍콩의 야경이 멋지다 멋지다 듣기는 들었건만, 확실히 멋지긴하더라.

서울과는 사뭇 다른 느낌. 하긴 사실, 서울에서 63빌딩 옥상을 올라가본적이 있던가?

아마 어렸을때 올라갔던 적이 있던것 같긴한데, 그땐 뭐 야경이 멋있는줄 알았겠나.





하루종일 라마섬에서 익은 얼굴 덕에 왠지 술이 들어가 알딸딸해 보이는 사람같다.



사실 전망대라 야경말고는 볼것이 따로 없다 그나마 볼것이라면 우리가 타고온 트램을 보는 정도.



요렇게 순식간에 내려가버리는 홍콩 빅토리아피크 트램.



망원렌즈를 장착해서 멀리까지 한번찍어 본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또다른 시야가 드러난다.


망원렌즈가 있으니, 전망대 망원경 같은건 따로 안써도 되는 장점이!? 하하.



은근 홍콩에는 시계탑이 많구나






전망대로 올라오기전 어떤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찍어봤다.



이제 진짜 내려가기전,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장씩 더찍었다.


그리고 다시 피크트램을 타고 천천히, 아니 빨리 홍콩의 도심으로 돌아갔다.

그다음 우리의 목적지는 홍콩의 밤을 제대로 즐길수 있다는 란콰이퐁 또는 란콰이펑이라는 이름의, 술집거리.


사실 뭘 잘 알지도 못하고 오긴했지만, 아까 지나올때보니, 펍이 양쪽길로 줄지어 있는 곳이었다.

그때만 해도, 약 7시, 굉장히 조용했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땐 완전 클럽이 따로없었다.





양쪽으로 어마무시한 스피커를 뽐내듯, 신나는 음악이 터져나오고, 어디 숨었다 나타났는지 모를만큼의 어마어마한 서양인들의 인파가 란콰이펑 거리를 가득 메우고있었다. 정말 동양인, 아니 홍콩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여기엔 서양애들만 한가득이란 말인가.




호가든을 한잔 주문했더니 거의 1리터 잔에 가득채워서 나온다. 서비스 차지까지 따로 붙어서 썩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홍콩의 밤을 제대로 즐기며, 뛰어노는 서양여행객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여기가 재밌어보이면 여기서 놀다가 저기가 재밌어보이면 또 저기로 가고, 이러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체력이 바닥난 우리는 이곳에서 열심히 마시고 먹었다. 그리고 열심히 노는 친구들을 구경함



너무 땀을 많이 흘려서인가, 맥주를 많이 먹지는 못했다.

라마 섬 트래킹이 크긴 컸나보다.




아무튼, 즐겁게 놀았던 홍콩 두번째날, 벌써 홍콩자유여행 3박4일중 2박3일이 다되어가고있다.

정말 시간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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